[헤럴드POP=정한비 기자] 2세대 아이돌이 음악 치유 동아리로 뭉쳤다.
20일 밤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규보린’(규현, 보라, 효린)과의 토크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악 치료 동아리 '규보린'으로 등장한 규현, 보라 ,효린과의 시간이 그려졌다. 씨스타19으로 돌아온 보라는 “요즘은 숏폼 챌린지 영상으로 홍보하는 문화가 있잖아. 너희는 안해?”라는 말에 “우리도 해야지”라면서도 “근데 아직 아무것도 안 했어”라며 녹화 시점 아직 신곡 녹음은커녕 가제만 있다고 설명했다.
이수근은 “우리가 제목 잘 지어주는데”라며 열의를 보였고, “가제는 ‘No More(Ma Boy)’야”라고 알려주던 씨스타19은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 형님들에 “살짝 불러볼까?”라고 제안했다. 노래를 들은 규현이 자신의 신곡 ‘그렇지 않아’를 활용해 “‘그렇지 노바디’ 어때”라고 해 웃음을 준 가운데 형님들은 ‘외국 느낌 노래’, ‘팝송 같지 않아요’라는 터무니 없는 작명으로 폭소케 했다.
씨스타19과 슈퍼주니어 규현은 2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씨스타가 스타쉽 1호 아이돌이잖아. 아이브, 우주소녀, 몬스타엑스가 나온 건 다 씨스타 덕분이지”라고 치켜세우던 형님들은 두 사람이 겸손해 하자 “그럼 케이윌이 기둥 세웠네”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강호동은 “시간이 지나면 후배들이 나오잖아. 관심이 옮겨가면 서운하지 않아?”라고 궁금해 하기도. “그럼 회사를 나가는 거지”라는 김희철의 말에 모두의 시선은 최근 SM을 나온 규현에게 모아졌다. 계속된 형님들의 놀림에 규현은 “내가 왜 나왔냐면, 내가 18년을 이 회사에 있었는데 한 번 더 계약하면 40대가 되잖아. 마지막으로 도전해보고 싶었어, 도전하고 후회하고 싶었어”라고 털어놨다.
“근데 왜 안테나뮤직으로 갔어?”라는 질문에 가수, 예능, 뮤지컬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선택했다는 이유를 들려주던 규현은 “솔직히 말하면 혼자 회사 차리려고 했었어. 그걸 조언 받으려고 다니다가 설득 당해버린 거야”라고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강호동, 서장훈은 “그건 아쉬울 것 같아. SM타운 콘서트 있잖아”, “너 이제 거기 못 가는 거 아니야?”라고 몰아갔다. “갈 수 있지. 슈퍼주니어로 계약했잖아”라고 억울해 한 규현은 “올해 SM타운 콘서트 MC 서장훈이래”라는 이수근의 애드리브에 “SM타운 콘서트는 MC 없어”라고 반박해 웃음을 줬다.
그런가 하면 음악 치료 동아리 '규보린'에 걸맞게 각자의 '치유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장훈은 선수 시절 에피소드를 꺼내며 "박빙의 순간에 경기장에 한 노래가 울려퍼졌는데 심장이 끓어오르는 느낌이었어"라며 "그런데 그 노래가 TV에 나오는 거야. 울컥했어"라고 최근 '싱어게인3'에 출연한 유정석의 '질풍가도'를 자신의 치유 곡으로 꼽아 감동을 줬다.
형님들은 규보린과 함께 음악 치료 능력테스트 대결을 벌였다. 규보린이 최종 우승을 한 가운데,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심각한 표정으로 "'아는 형님'이 예전 같지 않다는 댓글을 봤는데"라고 입을 뗀 규현은 이내 "그렇지 않아"라며 신곡을 부르는 침투력 강한 홍보 방식으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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