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준열/사진=CJ ENM 제공
배우 류준열/사진=CJ ENM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류준열이 배우로서 더 커진 무게감을 언급했다.

류준열이 얼치기 도사 '무륵'으로 열연한 영화 '외계+인' 프로젝트는 1, 2부 동시에 촬영한 뒤 나눠서 개봉하게 됐다. 1부는 지난 2022년 여름 극장가에서 선보였다면, 2부는 2024년 새해 극장가에 내놓게 됐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류준열은 '외계+인' 2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외계+인' 1부 개봉 당시 최동훈 감독 연출에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등 초호화 출연진으로 일찍이 기대감을 모았지만, 호불호가 갈리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류준열은 자신들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2부에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마음 같아서는 1, 2부 한 번에 개봉해서 보고 싶을 정도로 이 영화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는데 드디어 387일간의 대장정이 끝난다고 생각하니깐 내가 낳은 아이를 보내주는 느낌이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2부를 보시면 이 친구들이 이런 이야기하려고 1부를 그렇게 끊었구나 아실 것 같다. CG 이야기 많이 하고, 할리우드 영화와 비교도 하지만 인간의 연들이 운명이고 소중하구나가 2부에 담긴다."

영화 '외계+인' 2부 스틸
영화 '외계+인' 2부 스틸

무엇보다 '외계+인' 프로젝트에는 김우빈, 염정아, 진선규 등 연예계에서 미담이 끊이질 않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이에 류준열은 촬영현장의 좋은 분위기가 영화에 고스란히 담긴 것 같다고 밝혔다.

"'외계+인'을 통해 김우빈, 염정아, 진선규 등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배우들과 작업하게 됐다. 착한 사람들이 많으니깐 이렇게도 모일 수 있구나 싶었다. 그런게 영화에 묻어나는구나 싶었다. 쉽지만은 않은 인간과 인간의 연들이 이뤄져서 큰일을 이룰 수 있는게 2부에서 전반적으로 펼쳐지는데 그런 걸 관객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더욱이 류준열은 1부에서 무협 액션을 펼쳤다면, 2부에서는 CG 액션에 처음으로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켰다.

"옛 무협 영화 액션들은 물론 현대로 넘어가서는 CG가 접목된 액션들을 경험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 김태리가 대단하다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하더라. 김우빈도 마찬가지였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액션에도 배우의 성격, 캐릭터의 모습이 잘 묻어나는구나 싶더라. 결이 다르다고 할까. CG 액션도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눈으로 확인하고 많이 놀랐다. 빨리 또 액션 영화를 하고 싶을 정도로 기다려진다. 재밌는 장르인 걸 이제야 알게 됐다."

배우 류준열/사진=CJ ENM 제공
배우 류준열/사진=CJ ENM 제공

뿐만 아니라 류준열은 '올빼미'를 통해 제59회 백상예술대상, 제43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그런 만큼 배우로서 어깨가 무거워졌다고 털어놨다.

"너무 감사하게 사랑해주셔서 좋은 상들도 받았다. 책임감이라는게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라 이제 책임감이 생겼다는 어렵고 내가 느끼는 무게가 점점 커지는 느낌이다. 이게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전보다는 어깨의 짐이 무거워진 느낌은 있다. 어디까지 무거워질지는 모르겠지만, 걱정이 앞선다. 영화라는 작업에서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순간도 있는데, 그런 생각을 접고 임할 때 좋은 작품이 나온다는 걸 점점 느낀다. '외계+인'이 그 정점에 있는 작품 같다. 앞으로도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싶다.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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