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일 빌드
사진=독일 빌드

[헤럴드POP=배재련 기자]아놀드 슈왈제네거가 독일 공항에 3시간 동안 구금되는 해프닝을 겪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76)는 지난 수요일 뮌헨 공항에서 세관법 위반 혐의로 3시간 동안 구금당했다.

한 소식통은 아놀드가 오스트리아 키츠부헬에 있는 자신의 자선단체에서 경매에 내놓을지도 모르는 시계를 소지하고 여행했다는 이유로 세관에 붙잡혔다고 말했다.

또 현지 세관 대변인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시계는 수입품이기 때문에 미리 세관에 등록되었어야 했다. 그에게 형사 세금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시계는 스위스 브랜드인 오데마 피게의 제품으로 2만 1,000달러(한화 약 2,800만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놀드 측은 "아놀드는 신고서 작성을 요구받은 적이 없으며 세관 직원의 모든 질문에 정직하게 답변했다"라며 "아놀드는 무능한 압수수색이었지만 모든 단계에서 협조했고, 아주 재미있는 경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실수투성이의 코미디였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히 매체가 입수한 사진 속에서도 슈워제네거는 이 상황에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이후 슈왈제네거는 이 시계가 개인 소유물임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선납하기로 동의했다. 하지만 신용카드 기계에 문제가 생겼고 ATM 기계도 한도 초과, 현지 은행도 문을 닫았기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는 후문.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세금을 결제한 이후 이후 석방되었으며 목요일에 시계 경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아놀드는 혼외자 사실이 드러난 2011년 아내 마리아 슈라이버로부터 이혼 소송을 제기 당했으며, 이후 10년이 지나 이혼 도장을 찍었다. 두 사람은 배우 패트릭 슈워제네거, 캐서린 슈웨제네거 등 네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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