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데드맨'이 베일을 벗는다.

30일 오후 SBS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초대석에 영화 '데드맨'의 조진웅, 김희애, 이수경이 출연했다.

이날 조진웅은 배경 음악과 함께 그루브를 타며 인사를 했다. 이를 보고 있던 김희애는 "이수경 씨하고도 조금 전에 얘기했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 항시 여배우들이 먼저 도착한다. 조진웅씨 오시기 전에 스탠바이를 하지 않나. 우린 먼저 듣고 있는거다. 조금이라도 늦으면 계속 다시 듣는거다"면서도 "지겨울 법도 한데 리듬이랑 조진웅씨랑 묘하게(잘 어울린다), 신장이 크면서 동글거리기 쉽지 않은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가 없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첫 '컬투쇼' 출연인 이수경은 "너무 행복한 얼굴로 앉아계셔서 저도 행복하다. 긴장된다"며 웃었다.

영화 '데드맨'은 바지사장이라는 독특하고 신선한 소재로 무장한 범죄 추적극으로,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천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

조진웅은 "자신에게 굉장히 소중한 것이 있으면 절대 잊어버리지 않을텐데 별로 가치없게 생각하는 게 있다. 이름이다. 그러나 결국 이 가치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소중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텐데 이 영화를 보시고 그걸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대본을 봤을 때 첫페이지부터 끝까지 멈추지 못하겠더라. 이사람이 빌런인지 아닌지 끝까지 모르겠더라. 그런 퍼즐을 맞춰가는 재미가 있었다"며 "신여사는 정치 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가진 분이다. 전 정치를 잘 모르는데 이만재(조진웅 분)가 누명을 쓰고 나락에 떨어져서 관 속까지 들어가는데 필요에 의해서 세상 밖으로 끌고 나온다. 전용 제트기로 이사람을 데리고 나와서 사람으로 만들어낸다"고 역할을 소개해 기대를 높이기도.

이수경은 "아버지가 이만재 사건에 연루가 되셔서 억울하게 돌아가신다. 전문가로서 이만재를 찾고 만나서 진실을 파헤치는 열혈 유튜버다"라며 "저와는 완전 다르다. 이렇게 지구력 있고 뜨거운 사람이 아니다"라고 집순이임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웅선배님 휴대폰에 짤을 다 모을 정도로 팬이었다. 김희애 선배님은 연기학원을 처음 다닐 때 존경하는 배우로 김희애 선배님을 적었었다"며 "(촬영할 때)정말 긴장을 많이 했었다"고 말해 조진웅, 김희애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김희애는 "끼가 있다고 연기를 잘하는건 아니다. 오히려 숫기가 없는 편이 많다. 수경씨는 연기도 잘하지만 악기가 좋아서 맑은 것도 되고 얼굴이 확 변하는 것 같다. 그게 큰 베네핏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수경을 칭찬했으며, 조진웅은 "제가 부산국제영화제 내려갔을 때 수경씨가 캐스팅됐다고 전화가 됐다. 전 만나본 적이 없으니까 저녁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수경이라는 배우 얘기를 했더니 칭찬일색이더라. 심지어 '너 축하한다'고 하더라. 수경씨와 프로덕션에서 만났는데 '왜 이렇게 칭찬을 많이 받냐. 너 부럽다'며 너스레를 떨었었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김희애는 "설연휴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함께하시길 바란다"며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영화 '데드맨'은 오는 2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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