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정혁이 선택적 비혼주의자로 바꼈음을 알렸다.

3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정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빽가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함께하지 못했다.

두달만 '라디오쇼'를 찾은 정혁은 "제가 현이 누나 대타 1순위다. 저도 가끔씩 라디오 오면 되게 좋다"며 웃었다.

박명수는 정혁이 '비혼주의'로 화제가 된 것을 언급했다. 이에 정혁은 "안그래도 수식어 아닌 수식어가 됐다. 검색하면 나오더라. 참 시대가 많이 바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엔 비혼에 대해 얘기하면 돌팔매질을 당했었는데 요즘은 별로 안 그렇더라"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비혼이 사회적으론 좋은건 아닌데 삶의 가치관이니까 뭐라할 수 없지 않나"라며 정혁의 가치관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혁은 확실히 하고 싶은게 있다며 "저 비혼주의에서 선택적 비혼주의로 바꾸겠다. 제가 너무 안 좋은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것 같아서, 저도 결혼할 수 있다"며 "자꾸 주변에서 계속 그렇게 얘기하시니까 좀 안 좋은 것 같아가지고. 다른 분들에게 주는 영향을 좀 바꾸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코너의 주제는 남사친, 여사친의 정의와 기준이었다. 정혁은 "저는 일단 남사친 여사친이 진짜 동성친구한테 할 수 있는 스킨십이면 할 수 있는데 그게 아니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동성 친구한테 손깍지를 끼거나 손을 잡지는 않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도 공감하면서 "둘이 식사는 할 수 있다. 유학갔다가 오랜만에 온 친구 있으면 정보도 공유하고 할 수 있지 않나. 술은 4도 이하는 괜찮은데 10도 이상은 힘들다. 장소도 문제다. 포장마차에서 만나면 한잔 할 수 있는데 카페로 들어가면 문제다. LP바는 문제가 된다"고 밝혔다.

고정 게스트 빽가는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결국 함께하지 못했다. 그는 "너무너무 최송하다. 아마추어 같은 모습을 보여드렸다. 교통상황까지 간파를 했어야했는데 정말 죄송하다. 수많은 팬분들께 너무나 죄송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이어 남사친, 여사친의 정의에 대해 "저는 신지랑 포옹도 하고 손도 잡는다. 근데 진짜 보통의 이성친구하곤 손 잡을 일이 있을까 싶다. 깍지는 더더욱 안 되고 손가락 긁는건 절대 안 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정혁은 "선택적 비혼주의자로 가겠다. 좋은 사람 있으면 결혼하고 없으면 그냥 살겠다로 가겠다"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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