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서장훈, 이수근이 의뢰인들의 사연을 접했다.

29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과거 출연자의 근황과 다양한 의뢰인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과 이수근은 출연자 근황을 전하며 아이돌 덕질남 의뢰인을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의뢰인은 자신 때문에 아이돌 가수가 상처를 받았다면서 아이돌이 자신을 아는척하지 않자 서운해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후 사과문도 쓰고 선물도 보냈지만 아이돌 가수를 지치게 만든 것 같다고 밝혔다.

방송 후 의뢰인은 근황에 대해 "욕을 좀 많이 먹었다"면서 "영상으로 자신의 모습을 보니 정신 바짝 차렸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도 미안하다고 해 현재는 팬 활동을 끊었단다"며 "지금은 반성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미니 무물보가 진행됐다. 한 의뢰인은 "남편이 가게가 어려워졌다며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며 "저는 아이들이 너무 어린데 상처받지 않겠냐고 했지만 남편은 이혼을 하지 않으면 집도 재산도 넘어간다는 말에 결국 합의 이혼을 진행했다"고 했다.

이어 "남편은 위장이혼 들키면 안되니까 다른 곳에서 지내겠다고 했고 저도 이게 들킬까봐 남편에게 연락도 못했다"며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전화가 와서 받아봤더니 남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이다"고 했다.

의뢰인은 "놀란 마음에 급히 장례식장을 찾아갔는데 상주에 웬 여자가 앉아있더라"며 "알고보니 남편은 다른 여자와 불륜 관계였다"고 했다. 이어 "내연녀와 결혼하기 위해 저를 속여 이혼을 한 거다"며 "확실한건 가게와 예금 모두 다른 여자 이름으로 되어있었고 제 앞으로는 500만원 카드 대금 빚이 떠넘겨졌다"고 전했다.

의뢰인은 "육아로 경력까지 단절되어 있다"고 고민을 전했고 서장훈은 "남편 명의라면 상속이라도 될텐데 다른 분 명의라면 상속이나 손해배상은 어려울 것 같다"며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으니 새롭게 일하고 아이들 어떻게 키울지 생각을 해야할 것 같다"고 했다. 이수근은 "주변에 또 가족이나 친지 분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많이 좀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본격적인 고민 상담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22세, 21세 어린 커플이 등장했다. 여자친구 의뢰인은 남자친구가 예민해도 너무 예민해서 같은 이유로 싸운다고 했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사랑하는 사람과 오래 만나고 싶으면 그냥 상대방을 온전히 이해해 줘야 한다"고 했다.

이어 등장한 의뢰인은 명문대 출신 박사이며 31세인 과학기술 연구소 대표였다. 엄청난 스펙을 가진 의뢰인이지만 급성 염증성 다발신경병 밀러피셔 증후군을 앓았다고 고백했다. 완치된지는 15년 전이지만 과거 병력으로 인해 결혼이 어렵다는 것이다. 서장훈은 하지만 그 이유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사랑해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다음으로 등장한 의뢰인은 27살 부사장님을 모시는 수행기사였다. 의뢰인은 차와 사랑에 빠져 머리에 문신까지 했지만 변해가는 회사에 퇴사를 고민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반대라며 "진심으로 회사를 사랑해서 열심히 도전했던 것들이 있는데 이 회사의 전문가로 다시 태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 의뢰인은 친정 엄마랑 갈등이 있다고 했다. 의뢰인은 9년 전 남편과 사별 후 혼자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 사주만 믿고 남편 죽음이 의뢰인 탓이라고 해 자식 키우며 의지할 곳이 없다고 밝혔다. 사연을 들은 서장훈은 "부모와 자식의 연을 끊을 순 없겠지만 친정 엄마 전화 받지말고 1년에 명절 정도에만 연락해라"며 "정리라고 생각하고 본인 인생 그냥 살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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