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원희과 절친 유재석과의 티키타카로 웃음을 줬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여전한 입담을 보여준 김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원희는 20년지기 유재석의 미소에 “입이 많이 돌아갔네요?”라고 놀리며 “얘는 좋으면 입이 돌아가요, 다들 아시죠?”라고 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원희하고 은이 나오면 좋은데 피곤해.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아니까 피곤해요”라고 혀를 차며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김원희의 출연에 '놀러와'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유재석은 “녹화가 끝나고 집에 가려고 탄 엘리베이터에서 PD님이 ‘오늘 녹화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PD님이 펑펑 울었어요”라며 갑작스러웠던 ‘놀러와’의 종방을 회상했다. 김원희는 “스태프끼리는 만날 수 있어요. 그런데 8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인사를 못 드렸다는 게 (아쉬웠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동료였던 것 같아요. 흐름을 혼자 이끌어가기 쉽지 않거든요, 고마워요”라는 유재석의 말에 김원희는 “MC가 두 명인 게 그런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놀러와’) 녹화 갈 때도 재밌었어요”라고 감동을 주는가 하면 ‘녹화 전날에 잠이 안 오는 프로그램도 있고 ‘녹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런 프로그램 있잖아. 지금 그런 프로그램이 뭐야? 이제는 말 좀 해보자, 재석아”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에는 김원희의 데뷔기가 그려졌다. 숱한 길거리 캐스팅에도 연예인에 대한 꿈이 없었다는 그는 “광고 모델 하던 친구가 공채 탤런트 시험을 혼자 보기 부끄럽다고 같이 보자고.. 지금의 남편이 그냥 똑딱이로 찍어준 사진을 냈는데 됐죠”라며 우연한 계기로 공채 탤런트가 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후 ‘한 지붕 세 가족’으로 데뷔한 그는 ‘적성에 너무 안 맞아서 연예인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서울의 달’ 제작진으로부터 연락이 와서 ‘저 그날 일요큰잔치 촬영이 있네요’ 거짓말을 했어요, 그런데 그 분이 거기 알아보신 거야. ‘건방지게 신인 주제에 핑계를 대? 당장 나와’ 해서 갔는데 대본을 주네? 너무 무서웠어”라며 당시를 재연한 김원희는 “‘일단 연기 하고 말해야겠다’ 해서 진짜 연기를 아무렇게나 했어요. 근데 그게 빵 터진 거야. 엄마도 ‘너 재능 없으니까 그만둬라’ 했는데 아무렇게나 하니까 연기가 되더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연예인을 제가 뜻하지 않게 해서 30년 했잖아요. 얼마나 진짜 많이 해먹은 거야, 뜻하지 않은 축복도 너무 많이 받았고. ‘이제는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딴 근황을 밝힌 김원희는 이타적인 삶의 가치관으로 큰 울림을 줬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밤 8시 45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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