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라미란/사진=쇼박스 제공
배우 라미란/사진=쇼박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라미란이 배우로서의 불안감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배우 라미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블랙독', '나쁜엄마', 영화 '국제시장', '히말라야', '덕혜옹주', '정직한 후보' 등을 통해 믿고 보는 호감형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라미란은 50대쯤에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도 갖고 싶다고 바람을 표했다.

이날 라미란은 "매 작품 할 때마다 용기를 낸다. 어떤 작품이든 촬영 들어가기 직전까지 어떡하지 고민한다"며 "어떻게 할지 몰라서 현장에 비우고 간 다음 할 수 있어 자기암시를 한다. 연기가 한 번도 만만했던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떨린다기보다 자신감이 붙지 않는다. 계속 나를 태우면서 많이 보여드릴수록 소진되는 것이지 않나"라며 "경력이 쌓이고 노하우가 생긴다고 해서 편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제 할 수 있는게 점점 줄어드니 밑천 떨어지는 느낌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렇다고 안 보이면 날 잊을 것 같아서 안 할 수도 없다. 일이 없으면 오히려 불안하다"며 "1~2년 쉬면 3~4년은 그냥 간다. 그렇게 잊혀지는 거다. 그런 거에 불안함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라미란은 "나라는 사람이 갖고 있는 이미지, 느낌이 있으니 거기에 맞고 즐길 수 있는 걸 하고 싶다"면서도 "지금까지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베이스를 갖고 이리저리 갖다 쓴 느낌이라면, 50쯤이 되면 도전해보려고 한다. 다른 이미지도 가져보고 싶다. 다이어트도 하면서 다른 분위기를 갖고 싶기는 하다"고 털어놨다.

한편 라미란의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시민덕희'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평범한 시민 ‘덕희’에게 사기 친 조직원 ‘재민’의 구조 요청이 오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추적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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