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조정석이 남색 소문에 휩싸였다.

10일 밤 9시 20분 방송된 tvN '세작, 매혹된 자들'(연출 조남국, 정지영, 박지현/극본 김선덕)8회에서는 남색 소문에 휩싸인 이인(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인과 강희수(신세경 분)는 마주 앉아 바둑을 두기 시작했다. 한참 바둑이 진행되는 와중 이인은 강희수에게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희수는 이길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인은 웃으며 "넌 날 이길 수 없다"고 했다.

강희수는 "소신이 보기엔 아직 승패가 갈리지 않았다"고 하면서 바둑알을 놓았다. 이인은 "말만하라 내가 언제든 한수 물러주겠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강희수는 "당치 않은 모습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했다. 이에 이인은 강희수를 쳐다보며 "방어만 해서는 이길 수 없다"며 "공격을 해야할 것 아니냐"고 했다. 그러자 강희수는 이인이 불리하도록 바둑을 뒀고 당황한 이인은 "내 한 수 물러달라 청하면 들어줄 것이냐"고 했다.

이인은 결국 "네가 이겼다"고 했지만 강희수는 "솔직히 말하면 이 판은 제가 이긴 게 아니라 전하께서 지신 것이다"며 "한눈을 팔며 방심한 탓이다"고 했다. 이런 당한 강희수 모습에 이인은 미소를 지을 수 밖에 없었다.

이때 두 사람 앞에 탕약이 놓여졌다. 강희수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이자 이인은 "네 것이다"고 했다. 강희수는 "제가 왜 탕약을 주시냐"며 "저 이제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그러자 이인은 "너를 위해서가 아니라 날 위해서다"며 "니 몸이 성해야 내 편히 바둑을 둘 수 있지 않겠느냐"고 했다. 강희수가 머뭇거리자 이인은 "내 먹여주랴"고 물었고 당황한 강희수는 냉큼 탕약을 마셨다.

이후 강희수는 김명하(이신영 분)과 대화를 나누게 됐다. 강희수는 "무슨 일이냐"고 물었고 김명하는 "소문이 사실이냐"며 "내가 묻고 싶은건 조정에서 곧 전하께 상소를 올릴 모양이던데 어찌할 생각이냐"고 했다.

강희수는 "아무것도 안할거다"며 "소문은 잠재우려 들수록 더 기승하는 법이다"고 했다. 김명하는 "주상이 그대를 총애하는 건 사실이지 않냐"고 했지만 강희수는 "진짜 총애가 아니다"며 "그저 자기 흥에 겨워 총애하는 척 하는거다"고 했다.

김명하가 의아해 하며 "척 하는 거라니 무슨말이냐"고 했다. 이에 강희수는 "아직도 전하가 했던 말을 잊을 수 없다"고 하면서 과거 이인이 "과인은 이제 필부가 아니다"며 "이 나라 임금이고 신하만 있을 뿐 친구는 없다"고 했던 것을 회상했다.

이에 김명하는 "주상이 그렇게까지 말할줄 몰랐다"고 했고 강희수는 "이제 알았으면 주상이 총애한다는 이유로 절 의심하지 마라"고 했다.

한편 이인이 남색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박종환(이규회 분)은 "언제부터 그런 소문이 돌기 시작했는가"라고 물었고 민상효(김서하 분)는 "기신제 이후 소문이 나기 시작했는데 능행에 따라 왔던 궁인들 사이에 퍼져 궐 담벼락을 넘어 세간에까지 소문이 퍼지고 있는 듯 하다"고 말했다.

이와중에 동상궁(박예영 분)은 이인에게 합방하자고 간청했다. 동상궁은 "전하의 여인이 되고 싶다"고 했다. 동상궁은 왕대비 박씨(장영남 분)에게도 "저와 합방하지 않으신다면 전하의 남색 소문을 끊을 수 없을 것이다"고 했다.

또한 이인은 남색 소문으로 기대령을 몰아내라는 상소를 받았다. 이인이 이에 분노하자 박종환은 "이 남색 소문을 빌미로 역모를 꾀하는 자가 있을 수 있다"며 "동상궁과 합방하시라"고 했다. 결국 이인은 합방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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