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명수가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에 소신발언을 내놨다.
1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는 '검색엔차트' 코너를 통해 한 주의 이슈에 대해 전 민기 팀장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아시안컵 탈락 이후 클린스만 감독 경질론에서 최근 손흥민 이강인 등 선수들의 불화설로까지 여론이 악화된 상황. 지난 15일 미국에서 화상으로 전력강화위원회에 참석한 클린스만은 이강인, 손흥민의 불화로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면서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헛웃음을 지으며 "클린스만 감독님은 마지막 기회까지 놓친 거다. 거기서 제 잘못이고 제가 더 신경쓰겠다고만 했어도. 그게 맞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박명수는 또한 "이해가 안가는데 보통 국가대표 감독님이 선출되면 와서 그 나라의 국민들이 어떤 축구 감독을 원하고 어떤 스타일의 지도력을 원하는지 읽지 못할까"라며 "이번에 같이 준비하고 하는데 오자마자 미국으로 가버리면 국민들 엿 먹이는 것 아닌가. 나같으면 할 생각이 있다면 휴가도 반납하고 뭐가 잘못됐는지 연구해보면서 하겠다고 하겠다. 그런데 그 다음날 도망가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 팀장은 "어제 한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유튜브에서 원래 다 싸운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사안이 100있으면 99는 화해하고 단단해진다고 한다. 바깥으로 퍼뜨리면서 선수들이 욕을 먹는데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박명수 역시 "그런 걸 감독과 코치가 중재를 해야 하는데 감독이 이르고 있으니 기가 막혀서 말이 안나온다. 할 얘기는 많은데 더이상 하지 않겠다"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안타까운 생각은 만약 외국 감독님 아니고 국내 감독님이면 불러서 얘기를 했을 것이다. 하지만 대화도 안되니 오죽 답답하겠나"라며 "중요한 건 월드컵 예선이 계속 있잖냐. 경기 앞두고 선수들 사기 떨어뜨리면 안되니 선수들에 대한 공격보단 축구 자체 문제를 찾아내서 빨리 정비해서 기를 불어넣길 바란다. 몸으로 하는 건데 오죽하겠나. 그러면서도 털털 털고 격려해주고 하는 게 스포츠다.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바른 조치 해달라"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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