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밤에 피는 꽃'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MBC의 새 역사를 쓰게 된 셈이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연인'과 '옷소매 붉은 끝동'을 뛰어넘은 비결은 뭐였을까.
지난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 마지막회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8.4%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으로 꽉 닫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이는 신드롬을 일으켰던 MBC '옷소매 붉은 끝동'의 시청률 17.4%를 1%p나 뛰어넘은 수치다.
이날 조여화(이하늬 분)은 오난경(서이숙 분)으로부터 오라비의 죽음에 관한 진심을 알게 됐고, 오라비가 남기고 간 검에서 석지성(김상중 분)이 역적이라는 증좌를 찾게 됐다. 이후 편전에 소복을 입고 등장한 여화는 그 동안 석지성이 벌인 모든 죄를 발고했다.
결국 추국장으로 끌려간 석지성은 관직을 박탈당하고 천민으로 강등. 지방으로 귀양을 떠나는 엔딩을 맞게 됐다. 여화는 혼인을 무효화 해달라는 석정(오의식 분) 덕에 기별 0부인이 됐다. 그리고 자유를 찾아 도성을 떠난 조여화는 1년 후 돌아와 수호(이종원 분)와 만나며 행복한 미래를 예고. 최고의 결말을 완성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십오 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갓벽남 종사관 '수호'의 담 넘고 선 넘는 아슬아슬 코믹 액션 사극으로, 코믹액션 대표배우 이하늬가 출산 후 첫 작품으로 합류하면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받았던 바 있다.
시청자들의 기대는 제대로 충족됐다. MBC 사극의 맛을 제대로 알린 '옷소매 붉은 끝동'과 '연인'에 힘입은 '밤에 피는 꽃'은 진지함 속 묻어나는 코믹함, 고구마 없는 사이다 전개, 연기 구멍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볼거리 많은 액션에 적당한 러브라인까지 뭐 하나 부담스러운 것이 없었다는 평이다. 이처럼 '용두용미' 호평을 받고 있는 '밤에 피는 꽃'은 MBC 금토드라마 역대 1위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됐다.
한편 MBC '밤에 피는 꽃' 후속작으로는 '원더풀 월드'가 방송된다. 오는 3월 1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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