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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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개그콘서트'가 부활한지도 벌써 석 달이 넘었다. 주춤하던 시청률은 결국 2.9%로 자체 최저를 기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는 전국 가구 기준 2.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개그콘서트'가 부활한 이래 최저 시청률이다.

지난해 11월 12일 첫 방송한 '개그콘서트'는 4.7%의 시청률로 순조롭게 시작했다. 동료 스타들도 이를 응원하며 게스트로 출격했고, 신구 개그맨들이 조화를 이뤄 다양한 코너를 선보였다.

꾸준히 3%대의 시청률을 유지한 '개스콘서트'는 지난 4일부터 주춤하더니 3%를 채 못 넘는 2.9%를 기록했다. 과거 '개그콘서트'가 시청률이 부진하던 시기에 시청률이 2%대였던 점을 생각하면 이는 달갑지만은 않다.

물론, 유튜브에서의 '개그콘서트' 클립들은 높은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주로 TV 시청보다는 유튜브를 통해 짧은 클립, 숏폼으로 원하는 개그만 골라보는 요즘 세대에게는 통한다. 그러나 '개그콘서트'가 부진한 시청률로 한차례 위기였던 만큼,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앞서 지난 2020년 6월 막을 내렸던 '개그콘서트'는 코미디 트렌드의 변화,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의 한계 등을 이유로 휴지기를 가졌다. 개그 프로그램들이 각종 채널에서 성적이 좋지 않자, 점차 사라졌다.

'개그콘서트'는 새롭게 '개콘' 크루를 모집하고 3년 반만에 부활했다. 과거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개그맨들이 총출동했고, 박명수 등 유명 방송인 역시 '개그콘서트' 부흥을 바라며 응원하고 출연해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MZ세대에만 초점을 맞춘 듯한 일부 코너들이나 인종차별 개그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일부 개그에 불편한 시선도 쏟아졌다. '개그콘서트' 부활 후 시청자들은 그들의 개그를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개그콘서트'가 부활 이래 처음으로 2%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한 성적을 보여준 가운데, 개그맨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타개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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