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데프콘이 영철을 보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SOLO)’에서는 서툰 매력으로 데프콘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여성 출연자들에게 “첫인상이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 꽃다발을 주는 겁니다. 지금부터 밤 12시까지 아무도 모르게 주는 거예요, 단둘이”라는 미션을 줬다. 반면 모솔남들에게는 “첫인상 선택 때 손을 잡았던 느낌을 잘 적은 편지 하나를 써서 잠들기 전까지 아무도 모르게 살짝 주세요”라는 미션이 주어졌다.
“사실상 저희에게는 고백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라며 놀란 솔로 여성들이 어떻게 솔로남들을 불러낼지 고민하며 주춤거리는 사이, 순자만이 “그냥 가야겠다. 빨리 주고 빨리 쉬어야지”라며 행동을 개시해 영철을 불렀다.
갑자기 꽃다발을 받게 된 영철은 “아이구 내가 드려야 하는데”라고 깜짝 놀라며 고마움을 표현했고 순자는 “그때 쌈 싸줘서 너무 고마워서.. 처음 받아본 쌈이었거든요”라며 영철을 첫인상 선택한 이유를 알려줬다.
앞서 영숙을 첫인상 선택했던 영철은 순자에게 꽃다발을 받고 난 후 “어떤 성향이고 성격인지를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살다 이런 것까지 받네”라는 감격과 함께 숙소로 돌아간 영철은 들뜬 마음으로 모솔남들에게 “막 울려고 그래, 순자님이. 너무 자기도 당황했나”라며 자신의 입장에서 해석한 첫인상 선택 후기를 들려줬다.
영호, 영식이 영숙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영철 역시 마음이 급해진 듯 여자 숙소에 들어가다 옥순과 눈이 마주치자 “아 대놓고 보고 있어”라며 깜짝 놀라 현관에 편지를 던지듯 내려놨다. 영철의 모습에 MC들은 깜짝 놀라 “저 사람 뭐야?”라며 폭소를 터뜨렸고, “보통은 두더라도 이렇게 둬야 되는데”라며 바닥에 살포시 놓는 시늉을 했던 이이경은 “얼른 놓고 갔어요 저도 당황해서”라는 영철의 인터뷰에 “아무리 놀랐더라도..”라며 고개를 저었다. 데프콘은 “모태솔로잖아, 이해해 주자”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영철이 두고 간 편지는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못한 채 현관에 남아 있었다. 편지를 다시 챙긴 영철은 순자를 불러내 따로 대화하려다 영숙을 보고 “깜짝아, (사람) 있어”라며 또다시 당황해 뒷걸음질 쳤다. 사람 없는 곳을 찾아 헤매다 급기야 욕실 문을 열기도. 데프콘은 “황순원 작가의 ‘소나기’를 보는 느낌”이라며 이 실수를 ‘풋풋함’으로 봤다.
전날 자신에게 꽃다발을 준 순자에게 우황청심환을 건네 보답한 영철이 뒷주머니에 편지를 꽂고 다니다 정숙의 앞에 떨어뜨리자 “수건돌리기야?”, “저건 왜 자꾸 불시착해?”라며 MC들의 웃음이 또 한 번 터졌다. 영철은 영숙에게 편지를 내밀며 “이거 어제 남자들한테 쓰라고 한 그거거든요”라는 말만 남기고 황급히 방을 빠져나왔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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