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재석과 하하가 첫 직장 생활을 경험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반차 후 출근한 하하,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반차 후 낯선 회사로 출근하게 된 하하. “안녕하십니까”라고 쭈뼛거리며 출근한 하하는 곧바로 회의에 참석해야 한다는 말과 함께 이끌려 간 회의실에서 “뭐야? 창주?”라며 깜짝 놀랐다. “결국 여기까지 왔구나”라며 하하를 맞이한 사람은 하하가 ‘놀면 뭐하니?’에서도 “내 사촌동생이 얼마 전 중고거래 플랫폼에 입사했잖아”라며 자랑했던 창주 씨.
“네가 이 회사의 핵심이야? 얘 옛날에 엄청 코 흘리고 다녔거든요. 근데 지금 수염 길러가지고 딱 앉아서 자기가 지금 회의를 진행한다고”라며 격세지감을 느낀 하하는 이내 진지해진 회의 분위기에 눈치를 보며 적응했다. “사이클(하하) 의견은 어때요?”라는 창주 씨의 질문에 “저요? 전 여기서 조금만 더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은데요? 불살라서”라는 모호한 답변으로 위기를 넘어가 보려던 하하는 “사이클이 자영업 하시면서 힘드신 점이 많았을 거잖아요”라는 팀 동료의 말에 자신의 경험을 살려 지역 상권 활성화 아이디어를 내기 시작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자판기 회사에 입사해 ‘부장 막내’가 된 유재석. 송장 출력 업무를 맡은 유재석은 갑자기 모니터 화면에 ‘예/아니오’를 선택해야 하는 창이 나타나자 “직장 생활이 안 맞는다, 나는. 직장 생활이 쉽지 않네”라며 기나긴 고민에 빠졌다. 아무리 해도 출력이 되지 않자 상사들의 눈치를 보던 유재석은 다들 바빠 보이는 모습에 차마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고 끙끙 앓다 결국 사무실 밖을 나섰다.
유재석이 찾은 사람은 ‘놀면 뭐하니?’ 스태프. “너 출력 할 줄 아니? 좀 도와줘라”라고 간청한 유재석은 스태프가 출력 단축키를 알려주자 엄지를 척 들며 감격했다. 그러나 송장이 제대로 출력되지 않았고, 결국 상사가 도와주러 오자 “제가 그냥 퇴근을 할까요? 도움도 안 되는데”라고 민망해 해 웃음을 줬다. “부장 직함 달고 이렇게 일하면 잘리죠?”라는 유재석의 멋쩍은 질문에 “아뇨, 더 잘하시는 일이 많으실 텐데요”라고 위로한 상사는 출력 성공 후 유난스럽게 뿌듯해하는 유재석의 모습에 피식 웃음을 보였다.
창주 씨와 외근을 나간 하하는 유재석에게 전화해 상황을 물었다. “나 지금 업무 엄청 하고 컴퓨터 하고”라며 무용담을 늘어놓는 하하에 유재석은 “내가 지금 여기 부장인데 막내야”라고 하소연하며 “송장 붙이고 이런 걸 네가 알아?”라고 맞불을 놔 웃음을 안겼다. 이후 “반차 후에 왔는데 시간이 왜 이렇게 안 가냐”며 막막해 하던 유재석은 심부름을 다녀오다 “직장인분들이 왜 정시 퇴근에 예민하신지 알겠어요. 제가 일을 많이 하진 않았지만.. 집에 가고 싶어. 그게 직장인가?”라며 직장인의 고충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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