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희로애락이 연승 해진을 거뒀다.
3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18대 가왕 결정전이 전파를 탔다.
218대 복면가왕에 도전한 가수들의 2라운드 대결이 시작된 가운데 학교종의 정체는 ‘미스터트롯2’ 출신의 트로트 가수 송민준이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10년 가까이 축구선수로 생활을 했어요. 그리고 공대를 갔는데 아버지 몰래 자퇴를 하고 음악을 시작했어요”라는 특이한 이력으로 놀라움을 준 그는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임영웅 씨에게 한 달 노래를 배우고 가요제를 나가서 1등을 했습니다”라며 “옆에서 계속 배우고 친하게 지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도 트로트를 하게 된 것 같아요”라며 트로트 가수가 된 계기를 들려줬다.
조기 퇴근의 정체는 트로트 가수를 거쳐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아이돌 유니스로 데뷔하게 된 임서원이었다. 아이돌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임서원은 “경연 과정에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지만 이 과정이 저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돼서 좋고요, 아이돌로 데뷔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대되고 설레요”라고 대답해 감탄을 자아냈다.
막힘 없는 인터뷰 스킬로 놀라움을 안긴 임서원은 “제 꿈은 유니스로 데뷔해서 음악 방송 1위를 하는 거예요. 유니스 멤버들과 저 임서원, 많이 응원해주세요”라는 당찬 포부로 박수를 받으며 ‘복면가왕’ 무대를 떠났다.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수염의 아내’, ‘돌덩이’로 강력한 록 사운드를 보여준 후크선장이 가왕 결정전에 진출한 가운데 크로플의 정체는 풍물밴드 이상의 보컬 신예주였다. 퓨전 국악이 생소할 시청자들을 위해 김완선의 ‘리듬 속의 그 춤을’과 민요 ‘봄 노래’를 믹스한 무대를 보여준 그는 “대중에게 좀 더 친숙한 국악인으로 발전해 나가고 싶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는 예술인이 되고 싶습니다”라는 각오를 들려줬다.
217대 가왕 결정전에서 뮤지컬 ‘데스노트’의 메인 넘버를 선곡해 충격을 선사했던 가왕 희로애락은 이번엔 판정단에게 익숙한 조성모의 ‘아시나요’를 선곡해 또 한 번 놀라움을 줬다. 후크 선장의 기세를 꺾고 68대 31이라는 표차로 연승에 성공한 그는 “어떤 장르든 로큰롤 스피릿으로 물들이는 게 목표”라며 “최선을 다할 겁니다”라는 각오를 보여줬다.
한편 후크선장의 정체는 밴드 로맨틱펀치의 보컬 배인혁이었다. 판정단이기도 한 소란의 보컬 고영배가 그의 출연을 간절히 기다려 왔다고. “제가 아파트 동 대표예요”라고 밝혀 충격을 안긴 그는 “반상회에서는 저를 젊어 보이고 싶어 하는 중년 남성 정도로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을 계기로 저를 알아보시지 않을까”라고 해 웃음을 줬다. 배인혁은 “오늘 ‘록 밴드는 살아있습니다’를 보여드릴 수 있는 소중한 무대를 해 뜻깊었습니다”라는 출연 소감으로 록에 대한 애정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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