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故 오현경이 영면에 든다. 故 오현경의 발인이 오늘(5일) 엄수된다.
앞서 지난 1일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원로배우 오현경은 이날 오전 9시 11분쯤 김포 한 요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해 8월 뇌출혈로 한 차례 쓰러졌던 고인은 약 7개월가량 투병생활을 해왔다.
1955년 연극 '사육신'으로 무대에 데뷔한 故 오현경은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TV 손자병법'에서 만년 과장 이장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연극 '봄날', '레미제라블',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언더스터디', '3월의 눈' 등에 참여하며 70여년간 무대를 지킨 연극계 큰 별이었다. 1994년 식도암, 2007년 위암 투병에도 연기 열정은 식지 않았다.
이에 딸인 배우 오지혜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가 쓰러지시기 5일 전만 해도 손숙 선생님 공연을 보러 가셨다"며 "늘 연극 무대를 그리워하셨던 분"이라고 추모했다.
이어 "내일모레 아흔이신데도 새 작품을 하고 싶어 하셨다"며 "연극을 향한 열정을 아무도 말릴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2017년 세상을 떠난 배우 윤소정과의 슬하에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 씨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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