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백종원이 특별한 인연을 가진 우동 브랜드 1호 가맹점을 찾았다.
4일 오후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내꺼내먹_EP.9] 우동가게 1호점에 간판이 떨어졌다고요? 점포도 접어야 한다고요?'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백종원은 영등포에 있는 우동 브랜드 가맹 1호점을 찾아갔다. 주문하고 있는 백종원을 발견한 점주는 "대표님이 오실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했다.
백종원은 "브랜드 창업은 많이 하는데 관리가 안 돼서 망하고 있는 소문이 많더라. 1호 가맹점이고 나와 사장님 관계도 특이하지 않나. 사장님으로 불러야 하나 이모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헷갈리는데 원래 본점 직원이었다"라며 "교포 이모님들하고 인연이 많았다. 교포 이모님들 없었으면 장사 쉽지 않았다"라고 20여 년 전부터 함께해온 인연을 떠올렸다.
이어 "가맹점 운영권을 직원들에게만 주는 것은 아니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브랜드를 열심히 했던 직원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벌써 햇수로 13년째 이 자리에서 우동집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 '나만의 가게를 낼 수 있을까?'했지만 점주가 되지 않았나. 10여 년 넘게 하면서 자식들 공부시키고 결혼도 시켰다. (대표님은)은인이다. 평생 잊을 수 없는"이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가게를 잘 유지해줘서 고맙다. 계약 종료로 조만간 자리를 빼야하는 상황이지 않나. 다른 자리를 알아봐야 한다"라며 함께 걱정해주기도.
백종원은 옛날우동과 명란미니덮밥, 냉모밀에 사이드 돈가스를 주문했다. 그는 "경기는 어렵고 물가는 올라가는데 음식값을 마음대로 못 올리니까. 상황에 맞춰 끝도 없이 가격을 올리면 사람들이 지갑을 닫을 것 같다. 점주님들에게 약간 미안하긴 하지만(올리지 못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점주도 이해한다는듯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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