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방송인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에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김신영은 오늘(6일) 생방송 예정이었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 불참했다.
이에 스페셜 DJ로 대신 나선 정모는 김신영의 급성 후두염을 알리며 "목소리가 전혀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한다. 병원에 다녀오고 열심히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정희' 측 역시 "현재 김신영이 급성후두염에 걸려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황"이라며 "오늘은 스페셜 DJ 정모와 함께 진행되니 청취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신영은 최근 KBS1 '전국노래자랑'에서 일방적으로 하차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에 올라 있다.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전국노래자랑'을 떠나는데 제작진조차 MC 교체와 마지막 녹화와 관련해 일방적으로 통보를 받은 상황이라는 것.
김신영은 故 송해의 후임으로 지난 2022년 10월부터 '전국노래자랑'의 자리를 지켜왔다. 당시 송은이, 양희은, 나비, 박서진 등 절친들의 응원 속에서 첫방송 신고식을 마친 김신영은 "새싹이라 생각해달라"고 포부를 밝히며 '일요일의 막내딸'로서 활약해왔다.
전임자였던 故 송해는 1988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34년간 굳건하게 자리를 지켰다. 후임 김신영 역시 최초 여성 진행자라는 유의미한 입지가 있었고 故 송해의 그림자를 지우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많은 시청자들의 판단 속에서 롱런이 점쳐졌던 바다.
하지만 불과 1년 반 만에 일방적인 하차 통보가 이뤄지고 제작진 역시 이 사실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충격을 안기고 있다. KBS 내부에 비판 목소리가 큰 가운데 일부에선 저조한 시청률을 그 배경으로 꼽기도 했으나 최근 '전국노래자랑'은 5~7%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이 정도만으로 급작스러운 하차는 설명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새 MC 남희석은 오는 3월 31일 방송부터 진행하는 것으로 확정됐지만 하지만 김신영의 하차 이유가 명확히 설명되지 않아 항의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 누리꾼은 KBS 청원 게시판을 통해 "이렇게 진행자를 막무가내로 바꿀 수 있나"라며 "KBS는 무엇때문에 바꾸는지 분명하게 알려달라"고 밝혔고 이 청원은 1000명을 돌파, KBS 답변을 확정 받고 대기 중이다.
김신영은 아직 이와 관련해 달리 입을 열지 않았으며 이날 라디오 스케줄은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 향후 김신영과 KBS가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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