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문자 투표 3위가 최종 우승자가 됐다. 달라진 배점 기준으로 탄생한 우승자는 정서주였다.
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2'은 결승전을 진행했다. 최종 우승자는 '리틀 이미자'로 불렸던 16살 정서주로, 역대 최연소 진(眞)이 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서주는 '미스트롯', '미스터트롯' 역사상 이례적으로 문자 투표 3위인데도 우승을 차지했다. 실시간 문자 투표 1위는 배아현, 2위는 오유진이었지만, 최종 우승은 정서주에게 돌아갔다.
먼저, 최종 진에 당선된 정서주의 중간 점수는 2262.58점, 실시간 문자 투표는 560.60점(197,025표)으로 최종 점수 2823.18점이었다.
이어 최종 선에 당선된 배아현의 중간 점수는 2101.29점, 실시간 문자 투표는 700.00(246,016표)로 최종 점수는 2801.29점이었다. 오유진은 최종 미에 당선됐으며, 중간 점수는 2039.42점, 실시간 문자 투표는 671.55(236,016표)로 최종 점수는 2710.97점이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다. 대국민 문자 투표 점수만 놓고 보면, 배아현이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1위, 오유진이 2위, 정서주가 3위다. 배아현과 정서주의 문자 투표 수는 48,991표 차이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경우, 결승전 생방송에서 문자 투표 수가 가장 높은 참가자가 1등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미스트롯3'의 경우, 결승전 배점 기준을 생방송 당일에 공개했다.
결승전 최종 점수는 마스터 각 100점씩 1500점 만점과 대국민투표점수 1500점(온라인 응원투표 500점·음원점수 300점·실시간 문자투표 700점) 등 총 3000점 만점으로 매겨졌다.
결승 마스터 총점의 경우, 정서주가 1485점으로 1위였다. 배아현은 1483점이었으며, 오유진은 1470점이었다. 정서주와 배아현은 마스터 점수에서 단 2점 차이였다.
온라인 응원 투표는 배아현이 500점 만점이었으며, 음원 점수는 118.29점이었다. 정서주의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는 477.58점이었으며, 음원 점수는 300점 만점이었다. 오유진은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465.01점에 음원 점수 104.41점이었다.
배아현은 대국민 투표 점수에서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500점 만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700 만점으로 투표에서 모두 정서주를 제치고 1등했다. 그러나 마스터 점수, 온라인 응원 투표 점수, 음원 점수를 더한 중간 점수에서 유일하게 음원 점수에서 밀려 161.29점으로 뒤처져 2위를 했다.
결국 배아현은 모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음원 점수에서 밀리는 바람에 단 21.89점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와 2위의 점수 차이가 약 22점 밖에 차이 나지 않자, 시청자들도 의아해했다.
사실상 우승자를 가리는 데 있어 제일 중요한 점수는 투표 점수이지만, 이번 결승전에서 음원 점수가 3,000점 만점 중 300점으로 무려 10% 비중을 차지하면서 결과는 뒤집히게 됐다. 정서주의 우승은 축하할 일이지만, 문자 투표 3위가 진이 된 경우이기에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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