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너무나도 다른 부부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서는 너무나 감성적인 극 F 아내 지독하게 이성적인 극 T 남편 정반대의 성향으로 대화 단절까지 이어진 'FFTT 부부'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께 멀티숍을 운영하는 부부가 등장했다. 부부는 24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부부는 전혀 대화가 없었다.

남편은 인터뷰에서 "아내는 내가 정리하고 청소하는 거 자체를 싫어한다"고 밝혀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아내는 "청소하는 남편의 모습이 짜증 난다"며 "다 엎어버리고 다 어질러 놓고 싶다"고 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내는 "남편이랑은 신혼 때부터 청소와 정리에 과하게 예민하게 구는데 그때 받은 무시와 상처가 너무 많다"고 했다. 이에 남편은 "지금은 신혼 초만큼 예민하지 않다"며 "아내에게 청소시키는 것도 아닌데 왜 짜증을 내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아내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내는 그런가하면 지인에게 자신이 갱년기라고 밝혔다. 남편은 아내의 갱년기가 시작되고 자신에게 반말과 욕을 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아내는 갱년기 때문에 감정 기복이 심해져 너무 힘들다며 "마음대로 감정조절이 안 된다"며 "한번 터지면 난리가 난다"고 하면서 남편을 발로 차 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고 했다.

또 아내는 남편에게 서운한 것에 대해 과거 남편이 두 번의 출산과 양쪽 무릎 수술할 때 모두 함께 있어 주지 않았다면서 당시 병실에 혼자였더니 주변에서 과부냐고 물었던 일화를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대화가 통하지 않았고 남편은 아내와의 대화에서 대화를 하면 5분도 안돼서 폭발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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