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심현섭의 소개팅이 계속된다.

11일 밤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안타깝게 부산에서는 인연을 만나지 못한 심현섭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바로 옆방에서 소개팅을 지켜보던 심혜진은 상대방의 이야기는 묻지 않고 끝없이 성대모사를 하는 심현섭의 모습에 “나 지금 저기로 쳐들어갈 것 같아, 불 나가지고. 내가 파투내기 직전이야, 저 새끼 때문에”라며 답답해 했다. “저거 진짜 입은 꿰매 버리든지 해야지”라며 눈을 질끈 감은 심혜진은 “쪽지를 써가지고 서빙하는 직원분께 넣자”며 조언을 적어 보냈다.

쪽지를 받고 헛웃음을 터뜨린 심현섭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핑계로 심혜진이 있는 옆방을 찾았다. 심현섭을 보자마자 “죽고 싶니?”라며 째려본 심혜진은 “성격이 좋으신 분이네”라는 심현섭의 딴소리에 “성격 안 좋으면 너랑 같이 못 있어”라고 팩트 폭격을 하며 조언과 함께 그를 다시 소개팅 장소로 돌려보냈다.

심혜진의 조언이 통한 듯 소개팅 후반전에는 서로의 진솔한 이야기가 나오며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애프터 되겠다”고 확신한 심혜진은 이번엔 소개팅 상대의 연락처를 묻고 점심 약속을 제안하라는 지령을 보냈다. 용기내 “내일 점심 어떠신가요?”라고 물은 심현섭은 상대가 약속을 수락하자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점심 약속을 앞두고 심현섭은 의상 조언을 구하기 위해 심혜진의 호텔방을 찾았다. “심혜진 씨가 입고 있는데”라는 김국진의 혼잣말이 끝나기도 전에 “고모 옷도 예쁜데”라고 탐내는 심현섭의 모습이 그려졌다. 심현섭의 소개팅 성공이 간절한 듯 “이거 입어”라며 벗어주려던 심혜진은 문득 이 상황이 이상한 듯 “별걸 다 뺏어, 뭐 이런 게 다 있어”라며 심현섭에게 역정을 내 폭소를 자아냈다.

심현섭은 소개팅 상대가 지배인으로 근무하고 있는 호텔을 찾았다. 구내식당 데이트를 하기로 한 것.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소개팅 상대를 보고 “멋지신데요?”라며 깜짝 놀란 그의 반응에 MC들은 “전날이랑 표정이 달라”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종교까지 같은 두 사람의 공통점에 다들 “이 커플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며 간절히 바랐다.

가수 이문세를 좋아한다는 소개팅 상대의 말에 심현섭이 넌지시 “제가 문세 형님과 좀 친합니다. 결혼하게 되면 축가를 부탁해볼까 하는데”라고 하자 MC들은 “(심현섭이) 마음이 있네”라며 들썩였다. 이를 증명하듯 심현섭은 “저녁에는 일정이 있으세요?”라고 제안하며 또 한 번 약속을 잡는 데 성공했다. 전날과는 다른 분위기에 MC들이 희망을 불씨를 발견한 가운데 심혜진 역시 “오늘 잘했어요”라며 흡족해 했다.

점심 데이트가 어땠는지 들려주던 심현섭은 “부산에 작게 방을 얻을 각오도 되어 있어요”라고 해 심혜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저녁 데이트 후 심현섭은 소개팅 상대로부터 연인이 아닌 지인으로 잘 지내보자는 연락을 받았다. 김지민은 “저 같은 경우도 지인으로 엄청 오래 지냈잖아요”라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심혜진은 “또 좋은 인연이 찾아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후 실패를 대비해 또 한 건의 소개팅을 준비해 둔 심혜진의 모습이 예고됐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