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신랑수업' 캡처
채널A '신랑수업'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심형탁이 사야와 5주년 데이트에 2시간 지각했다.

2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배우 이시언과 술을 마시고 늦잠을 자 사야와의 데이트에 지각했다.

사야가 부산 바닷가에 혼자 서 있었다. 사야는 기분이 좋지 않아 보였다.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은 "사야랑 또 싸웠구나"라며 심형탁에게 눈을 흘겼다.

심형탁이 사야 이름을 외치며 사야에게 달려왔지만 사야는 외면했다. 심형탁이 사야에게 도착하자마자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 사야는 "두 시간이나 늦었어"라며 심형탁을 노려봤다. 전날 배우 이시언과 술자리를 했던 심형탁은 늦잠을 잤고, 결국 사야와의 데이트에 지각했던 것.

심형탁은 사야를 달래기 위해 여행 계획표를 꺼냈다. 두 사람은 3년 전 함께 부산을 여행했던 기억을 떠올려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되새겼다.

매운 걸 먹지 못했던 사야는 떡볶이를 아무렇지 않게 먹으며 매운 음식에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은 "시언이가 부산 출신이잖냐. 시언이가 전화로 예약을 해 준 곳이다"라며 얇은 찐빵집으로 사야를 데려갔다. 사야는 "냄새 너무 좋다. 내가 좋아하는 냄새다"라며 팥 찐빵을 맛있게 먹었다.

두 사람은 씨앗호떡을 먹으러 갔다. 과거 여행왔던 때와 똑같은 구도로 사진을 촬영했다. 사야는 "여기 왔을 때 프로포즈 받았다. 지금은 어때, 느낌?"이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솔직히 지금은 좀 안심이 된다"고 대답했다. 사야 역시 "안심이 된다"며 동의했다.

심형탁과 사야는 루지를 타러 갔다. 소원권을 걸고 루지를 탄 결과, 사야가 승리했다. 사야는 인터넷으로 장을 보고 싶다고 말하며, 할인하지 않아도 사고 싶은 물건을 살 수 있게 해달라고 소원권을 썼다. 평소 심형탁이 할인하지 않는 품목은 사지 못하게 했던 것. 사야는 루지 대결에 승리해서 인터넷 장보기를 획득했다.

심형탁과 사야는 식사하러 갔다. 프라이빗한 룸으로 들어간 사야는 "여자들이 이런 거 좋아한다. 개인 방"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심형탁이 사야를 위해 준비한 한우 케이크를 선보였다. 한우를 케이크 모양으로 쌓고 그 위에 왕관을 올려둔 모양이었다. 심형탁은 "5주년이니까 근사하게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사야는 "계획표 짜온 거 놀랐다. 성장했다"며 심형탁을 칭찬했다.

한고은은 "결혼하고 나니까 데이트를 하는 게 아니라 현실이지 않냐. 제가 하루는 '내가 당신 밥 해주려고 결혼했어?'라고 화를 냈다. 그 후로 남편이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연차를 쓰고 저를 위한 하루를 만들어준다. 술도 먹고 데이트도 한다"며 자신의 경험을 밝혔다.

심형탁은 "오늘 내가 늦은 거 정말 잘못했다. 춥게 만든 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사야는 "심씨 성장했으니까 용서할게"라고 답했다.

심형탁이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사야가 "나도"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심형탁, 김동완은 "일본인들이 사랑한다는 말을 정말 안 한다. '네가 좋아' 정도로 답한다. 사랑해라는 표현이 너무 시적이고 닭살 돋는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애정표현이 적다. 제가 사랑한다고 해도 '응' 정도만 대답해줬는데 저 날 '나도'라고 해줬다. 지금 봐도 떨린다"며 설레했다.

에녹과 조정민의 데이트가 공개됐다. 구강 청결제를 입 안에 뿌리는 에녹을 보고 장영란은 "이거 가겠다는 얘기 아니냐"며 고개를 기울여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 역시 "입을 쓰겠다는 얘기다"라고 부추겼다.

에녹은 "앞머리가 짧아졌나? 얼굴이 더 좋아졌다"며 조정민의 외모를 칭찬했다. 조정민이 "앞머리를 좀 넘겼다"고 하자 에녹은 "훨씬 예쁘다"고 칭찬했다. 조정민은 "얼굴 좋아지셨다. 좋은 일 있으시냐"고 물었다. 에녹은 "정민씨 만났잖냐"며 은근슬쩍 플러팅했다.

조정민이 의상을 골라달라고 했다. 에녹은 노출이 심한 옷을 보고 놀랐다. 에녹은 결국 노출이 덜 한 의상을 골랐다. 조정민이 옷을 갈아입고 나오자 에녹은 "예쁘다"며 감탄했다.

안무팀이 등장했다. 에녹은 좀처럼 조정민이 몸을 터치하기 어려워 했다. 두 사람은 "예전에 잘 몰랐을 때가 안무하기 더 편했다"며 어색함을 표현했다.

조정민은 "제가 오빠라고 부르고, 저한테 말을 편하게 해 주시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서로 말을 놓고 더욱 자연스럽게 안무를 했다.

안무 연습이 끝난 두 사람은 식사하러 갔다. 떡볶이 러버 에녹의 리드로 떡볶이를 먹으러 갔다. 두 사람은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에녹은 "예를 들어 나는 이 사람과 만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사람은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물을 때가 있다. 그런 거 캐치 잘 못한다"고 털어놨다. 조정민은 "캐치 못한 오빠 잘못이다"라고 지적했다.

에녹은 "나중에 우리집 오면 떡볶이 해 줄게"라고 말했고,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진들은 "라면 먹을래?랑 뭐가 다르냐"며 놀랐다. 조정민은 "집에 여자가 놀러오냐"며 "집에 여자가 많이 놀러왔구만"이라고 중얼거렸다.

조정민은 "오빠가 전혀 사적으로 얘기를 하지 않더라"고 말하자 에녹은 "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조정민은 "매너 있어 보이면서도 관심이 전혀 없는 줄 알았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조정민은 "그래서 나는 더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가벼워보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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