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퀸즈 일가가 용두리 생활을 시작했다.

3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8회에서는 경영권을 박탈 당한 후 용두리에 나타난 해인(김지원 분) 가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해인이 기억을 잃자 “미안해”라고 사과한 현우(김수현 분)는 “백현우, 사랑해”라는 해인의 고백에 “나는 이 시간이 안 끝났으면 좋겠어. 네가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나를 웃어주는 시간이 계속 됐으면 좋겠어”라며 “내가 당신 몰래 이혼 서류를 썼었어. 그걸 독일에서 당신이 알게 됐고 그래서 우리 최근에 계속 안 좋았어”라고 고백했다.

해인은 그제야 독일에서 현우가 차가운 말을 쏟아부으며 “그냥 이혼해준다고 하면 솔직히 고맙지. 그렇게 해줄래?”라고 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나도 불행했어, 너 때문에. 이렇게 내 인생의 마지막을 네 앞에 있을 순 없어”라고 울먹인 해인은 “해인아 잠깐만”이라는 현우의 만류에도 “그만하자 이제. 이혼해”라고 말했다.

은성(박성훈 분)이 해인의 병까지 알아냈다는 걸 알게 된 현우는 해인의 뒤를 밟는 은성의 차를 일부러 막아 세웠다. “이제 남편 아니지 않나요? 무슨 상관이죠?”라며 기분 나쁜 티를 내는 은성에 현우는 “그냥 나는요, 앞으로도 윤은성 씨가 해인의 뒤를 밟으면 나도 윤은성 씨 뒤를 밟을 거고 당신이 해인이한테 무슨 짓이라고 하려고 하면 나도 무슨 짓이든 할 겁니다”라고 경고했다. 은성은 “그래요. 그래 봤자 해인이 옆에 있는 건 내가 될 겁니다”라며 비웃음을 지었다.

현우는 이혼 후에도 퀸즈그룹을 나가지 않고 물심양면으로 도왔지만 만대(김갑수 분)는 현우가 자신의 일을 방해한다고 오해했다. 보안팀은 현우의 출입을 막고 “신분증과 법인 핸드폰, 장비를 두고 나가셔야겠습니다. 회장님 지시사항입니다”라고 통보했다.

“보안팀은 규정도 없어요? 지금 업무 시간 아니잖아요, 퇴근들 하세요”라며 현우를 도운 해인은 “차라리 딜을 해. 이렇게 바보 같이 쫓겨날 거야?”라며 안타까워했다. “왜 버티는데? 도망가고 싶어서 몰래 이혼 서류 쓰고 안달일 땐 언제고 뭐하러 이 모욕을 견디냐고”라고 추궁하던 해인은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거고 있고 싶어서 있는 거야”라는 현우의 대답에 당황했다.

한편 범자(김정난 분)는 현우에게 여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몰아세웠다. “저한테 여자는 해인이 하나입니다”라며 부인한 현우는 “어떻게든 해인이 옆에 있을 겁니다. 누가 회장님 방에 도청장치를 설치해서 아폴론에 넘겼는지 누가 절 쫓아내려 했는지 알아낼 겁니다”라고 했고, 범자와 정보를 공유하며 공조하기 시작했다.

현우는 만대에게 모슬희(이미숙 분)와 윤은성이 모자 관계인 것을 폭로하며 경고했지만 만대는 손쓸 새도 없이 모슬희가 쓴 독약으로 인해 쓰러졌다. 모슬희는 의식을 잃는 홍만대를 지켜보며 “그러게 백 서방이랑 범자 말 하나 틀린 게 없었는데 왜 믿을 사람은 안 믿고 날 믿었어요?”라고 조롱했다. 이후 퀸즈 오너 일가는 모두 경영권을 박탈 당하고 윤은성이 그 자리에 올랐다. 현우는 자취를 감춘 것으로 알려진 퀸즈 일가를 데리고 용두리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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