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4혼을 한 박영규가 지금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이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준호는 새혼의 기운을 받기 위해 이상민과 함께 ‘돌싱계의 전설’ 박영규를 초대해 눈길을 끌었다. 4혼을 한 박영규는 “중요한 거는 4번 다 정식으로 결혼식 다 했다. 혼인 등기 다 했고”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민은 “그럼 세 번에 걸쳐서 법원을 가신 거지 않냐”라고 꼬집었고, 박영규는 “판사님 보기도 참 그렇더라”라고 민망해했다.
박영규는 “첫 번째 결혼은 언제냐”라는 질문에 “83년도에 결혼했다. 41년 됐다”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40년 동안 4혼을 하신 거냐”라고 놀라워했고, 박영규는 “부끄러운 얘기지”라고 말했다.
박영규는 첫 번째 결혼은 13년, 두 번째 결혼은 3년, 세 번째 결혼은 13년, 네 번째 결혼은 현재 진행 중이었고, 그는 “(두 번째 결혼식부터는)축의금을 안 받았다. 첫 번째 결혼은 받았고. 첫 번째는 받아야지”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재 박영규의 아내는 25살 연하의 여성으로 알려졌고, 첫만남 당시 40대 초반의 나이었다. 박영규는 “어떻게 만나신 거냐”라는 질문에 분양 책임자 시행사 직원이었던 아내의 사진에 첫눈에 반했고, 인연을 만들고 싶어 부동산 거래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단 사야지 대화가 되잖아”라고 말했고, 놀란 김준호와 이상민은 “플렉스가”라고 박영규의 재력에 감탄했다.
지금의 아내와 2세 계획이 있는지 묻자 박영규는 “나는 지금 우리 집사람이 딸을 데려왔다. 나한테 물어보는 거다. 당신이 원하면 당신 아이를 낳고 싶다고”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일주일 고민했다. 내가 하나 있던 자식을 앞세워 보내지 않았냐”라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박영규는 “결론을 어떻게 냈냐 하면 당신 딸, 내 자식처럼 잘 키워주겠다고. 그래서 지금 우리 아들이 미국에 있었는데 아들이 오토바이 뒤에 탔어. 차하고 정면으로 부딪친 거야. 그래서 그 트라우마가 너무 심한 거야”라고 말했다.
이어 “내 모든 인생이 스톱됐지. 지금 결혼하고 재혼하고 살지만 부끄럽지 않게 살고 싶고. 열심히 살아서 언젠가는 우리 아들 만나러 갈 때 네가 하늘에서 봐도 아빠가 씩씩하게 잘 살았지? 우리 아빠가 최고야. 이렇게 만나고 싶어”라고 말해 주변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이준에게 "중학교 때 산 속옷을 10년 동안 입었고, 한 달 카드값이 다 합쳐 70만원, 교통비가 아까워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준은 연습생 시절엔 지하철 비용도 아깝단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 송파에서 압구정까지 매일 자전거로 왕복을 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준은 속옷에 대해선 “팬티도 해지면 바꾸는데 해지지 않으니까 굳이 바꿀 필요가 있나"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20년 만에 기존 스타일을 벗어나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다. 이상민은 김승수가 오랫동안 고집해온 헤어와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변화를 제안했다.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 먼저 손을 본 김승수는 걱정 가득한 모습이었지만, 완성된 애프터를 거울로 보자 180도 다른 반응을 보였다.
흡족해하는 김승수의 반응에 이상민은 “지금까지의 삶에서 완전 달라질 것 같아”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스튜디오에선 “아니 박보검이다”, “시원해. 이렇게 잘생기신 분이”라고 칭찬이 쏟아져 나왔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