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준현이 태국 귀인과의 먹방 대결서 항복을 선언했다.

15일 밤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먹고 보는 형제들2’에서는 먹방에서 진 김준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먼저 한국으로 돌아간 문세윤을 배웅하고 돌아가던 두 형제에게 영상 편지가 도착했다. 문세윤이 “둘만 남기고 가려니까 조금 미안하기도 하고 둘 다 (MBTI) I인데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되고 그래서 이렇게 영상 남겨”라며 애틋한 표정으로 영상을 시작했지만 김준현, 김선호는 “뭐 하는 거야 얘”, “슬픔을 주기 위한 것 같은데”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더욱더 친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태국 로컬 음식을 준비해 놨어. 귀인이 먹방을 안내해 줄 거야”라는 문세윤의 말에 다음 미션이 있다는 걸 깨달은 두 사람은 “미션은 알겠는데 표정 뭐야”라며 감동을 차단해 웃음을 줬다.

귀인을 찾아 한 음식점을 찾은 두 사람은 “딱 봐도 로컬 느낌이 난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던 이들은 태국 음식 전문 크리에이터인 와디와 마윈 부부. 김준현은 “좋은 선물 받았어요 세윤이한테”라며 흡족해했다. “여기는 여행자가 아닌 현지인들만 오는 식당”이라는 마윈의 설명에 김준현은 “여행 다니면 이런 찐 로컬 맛집을 가야 되거든”이라며 반겼다.

치앙마이 사람들이 즐겨 먹는 매운 해산물 요리를 소개하던 두 사람은 “많이 매운데 괜찮겠어요?”라고 걱정했다. 김준현은 “한국인 매운 거 잘 먹어요”라며 맵부심을 부렸고 “제 남편에게 렝쌥은 매운 음식이 아니에요”라는 와디의 말에 “나도 나도”라며 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매운맛 단계는 여러분이 골라 주세요”라며 여유를 보인 마윈이 평소 당연히 최고 단계인 10단계를 먹는다고 하자 김준현 역시 10단계 매운맛 체험에 도전했다. “제가 한국에서는 알아주는 먹방하는 사람”이라는 김준현의 말에 “형, 자랑 좀 해”라고 부추기던 김선호는 그의 먹방 영상을 보며 “진짜 형이 자랑스러워”라고 뿌듯해 했다.

한편 프라이드 치킨이 나오자 마윈은 “베이비 거”라며 김선호를 쳐다보기도. “나 지금 어린애 취급 당하는 것 같은데”라며 자존심 상해 하던 김선호는 4단계 면 요리를 먹고 물로 급한 불을 끈 후“우리 형은 나랑 다르게 매운 걸 몰라요”라고 해 김준현에게 부담을 줬다.

하지만 김준현은 이미 2단계 요리에서 “조금 매운데 티 내면 안 되나?”라고 소심해진 터. 4단계 요리를 먹고 연신 땀을 흘리기 시작한 그는 5단계 매운 해물 샐러드를 먹고는 결국 “솔직하게 말해야 할 것 같아, 나 매운 거 못 먹는다고”라며 통역을 부탁한 후 “솔직히 말씀 드릴게요. 전 맵찔이예요”라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세 먹보즈의 치앙마이 여행이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귀국할 시간이 다가오자 “지금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는데 진짜 웃긴 게 뭔 줄 알아요? 되게 슬퍼, 울컥해”라고 감정이 북받친 모습을 보인 김선호는 “어릴 적으로 돌아가서 잠시 잊고 있었던 순수했던 어릴 때 모습을 깨워줘서 형들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형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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