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태진아가 아내의 치매 증상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태진아, 홍석천, 랄랄, 강재준이 출연해 여러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태진아가 "사랑하는 후배 TOP3에 드는 우리 김구라"라며 반가워하자 김구라는 "어린 동현이한테 100만 원씩 주셨다"고 자랑했다. 김구라는 "제가 지인 자녀들을 만나면 용돈을 준다. 다 형님한테 받은 만큼 베푸는 것"이라며 태진아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홍석천은 요즘 가장 질투나는 사람으로 장도연을 선택하고 장난스레 질투했다. 홍석천은 "네가 감히 손석구를? 나의 최애 보석을 단독 영접해? 손석구도 제정신이 아니야"라면서도 "손석구 연락처라도 줘 봐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태진아는 치매 걸린 아내에 대해 "자리를 옮기면 아내가 화를 내고 불안해 한다. 인터뷰하면서 옆에 보면 집사람이 울더라. 자기한테 신경 안 써주고 다른 사람한테 신경 쓴다고 느낀 거다"라며 "가령 카페에서 손님들이 찾아와 나랑 사진을 찍고 싶어해서 찍고 있으면 아내가 운다"고 털어놨다.
태진아는 "5년 전쯤에 증상이 시작됐다. 똑같은 질문을 계속 하더라. '여보, 밥 먹었어요?' 이랬다. 내가 '좀 전에 같이 먹었잖아요'라고 답했다. 그런데 몇 분 뒤에 또 '밥 먹었어요?' 하더라"라며 아내의 치매 초기 증상을 설명했다. 아내를 데리고 병원에 간 태진아는 당시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태진아는 "예쁜 치매다.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홍석천은 "제가 SNS에서 멋있는 남자들한테 먼저 DM 하고 모아놨던 게 그냥 두기 아쉬워서 보석함 프로그램으로 만든 거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에 나왔던 게스트로 김도훈, 공명, 유태오 등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연애프로 작가들이 내 팔로우 목록에서 다 캐간다"고 폭로했다. 홍석천은 이관희, 조규성 등을 미리 팔로우 했다며 특유의 장기를 자랑했다.
랄랄은 "남편이 저 죽을 뻔했는데 구해줬다. 제주도에서 계곡에 빠져 죽을 뻔했다. 수심이 3m가 넘었는데 물이 너무 차가웠다. 남편이 뛰어들어서 저를 구해줬다"고 밝혔다.
랄랄은 풍자가 예지몽을 꿔준 에피소드를 밝혔다. 풍자 꿈 속에서 랄랄이 풍자에게 준 헬멧을 다시 돌려달라고 했고, 돌려주자 배 안으로 헬멧을 넣으며 "나 여기 진짜 보호해야 돼서 그래"라고 했다고. 당시 임신 사실을 아무에게도 밝히지 않았던 랄랄은 소름 돋았다고 털어놨다.
강재준은 이은형과 섹스리스 부부 오명을 썼던 사연을 밝히며 "그 오명을 벗어나는 길은 임신밖에 없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홍석천은 유튜브 콘텐츠에서 배우 유태오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마에 뽀뽀하는 벌칙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입술에 뽀뽀해 준 것을 언급했다. 홍석천은 "니키리가 저랑 절친이라 미안하다고 사과했더니 니키리가 '태오가 센스 있네. 그렇게 해야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지'라고 쿨하게 답하더라"고 고백했다.
시상식에서 덱스 볼에 뽀뽀한 것이 이슈가 된 홍석천은 "옆자리더라. 제작진의 의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제가 '너 신인상 타면 내가 볼에 뽀뽀하는 거 어때?'라고 제안했다. 덱스가 '너무 감사하죠'라더라. 신인상 불리자마자 내가 볼에 뽀뽀했다"고 밝혔다.
랄랄은 남편이 이동욱을 닮았다는 소문에 대해 "제가 굵고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 제가 이동욱씨를 닮았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그것만 기사가 나더라"고 해명했다. 홍석천은 "제가 남편분을 오래 봐 왔다. 옛날 미남 스타일이다. 잘생겼다"고 설명했다. MC들이 "장민호씨 같은 스타일이냐"고 묻자 홍석천은 "장민호씨 팬분들한테 미움받겠지만 장민호씨보다 잘생겼다. 장민호씨도 되게 잘생겼잖냐. 더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홍석천은 "제가 생일 파티를 크게 한다. 초대장 만들어서 200명한테 보냈다. 250명 왔다. 보석들 다 왔다. 제 생일 파티를 여자들이 1년 전부터 기다린다"고 고백했다.
강재준은 이은형, 신기루와 야구장에 갔다가 '먹스라이팅'을 당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신기루가 경기 시작 전에 삼겹살 10인분 이상과 소주 3병을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홍석천은 트랜스젠더 토크쇼 MC를 맡았을 때, 각종 단체의 반대가 너무 심했다며 "2022년 메리퀴어 MC를 하면서 느꼈던 게 세월이 흐르면서 잘 버텼다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요즘 친구들은 너무 성의식이 개방되어 있더라. 이성애자, 동성애자 상관없이. 그래서 제가 어린 친구들 만나면 '재미있게 놀아, 안전하게. 꼭 콘돔 써'라고 조언한다"고 밝혔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