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안소영이 정준하와 썸을 탔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영덕대게축제를 즐기기 위해 영덕으로 여행을 떠난 자매들 모습이 펼쳐졌다.
네 사람이 낯선 곳에서 이른 아침을 맞이했다. 혜은이가 보이지 않자 세 사람은 혜은이를 찾아나섰다. 혜은이는 숙소 마당에서 운동을 하고 있었다. 혜은이가 "먹고 싶은 거 있어? 바다 들어갔다 올게"라며 넘치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안문숙은 "혜은이 언니가 딸 시집 보내고 나서 홀가분해졌는지 요즘 무척 밝아보인다"고 말했다.
혜은이, 안문숙이 숙소 아래 있는 식당에서 음식을 포장했다. 백합탕과 조개찜을 들고 가던 중 혜은이가 백합탕 국물을 쏟아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아침 식사를 마친 자매들은 산책에 나섰다.
혜은이가 노래를 부르며 남다른 텐션을 드러내자 안문숙은 "언니 텐션에 내가 화상 입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만난 사람은 대한민국 최초 여자 형사 박미옥이었다. 박미옥은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밝히며 안문숙과 동질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골드미스라는 공통점으로 하이파이브를 했다.
박미옥은 "퇴직하고 변화가 느껴지지 않아 머리를 짧게 쳤다. 어릴 때 꿈이 스님이었다"며 퇴직 후 꿈을 이룬 사실을 고백했다.
박미옥은 "첫 단속이 여자 전용 사우나였다. 고액 도박 현장이었다. 딱 들어갔더니 뜨거운 열기부터 힘들었다. 벌거벗고 도박을 하고 있더라. 단속 들어가니 사방팔방 흩어졌다. 거기가 지옥 같았다"고 털어놨다.
박미옥은 드라마 '히트'의 고현정, '시그널' 김혜수를 언급하며 자신을 모티브 삼아 만들어진 드라마를 설명했다. 당시 수사에 참여했던 박미옥을 모티브 삼아 드라마를 만들어졌고, 김혜수가 형사 기동대 최초의 여성 역할을 맡아 열연했던 것.
박미옥은 "수갑 채우다 범인에게 물린 적도 있다. 아직도 흉터가 있다"고 밝혔다.
박미옥은 "의사 남편이 만삭 아내를 살해한 사건이 있었다. 집에서 일어난 일이라 증거 찾기가 어려웠다. 그때 온라인 댓글에 '이제 집에도 CCTV 달아야 돼?'였다. 제가 3년간 끌고 가서 결국 유죄 판결 받아냈다"고 밝혔다. 박미옥은 가해자 손톱 밑에 피해자 유전자가 있어 결정적 증거로 삼을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박미옥은 "조폭들이 언제 제일 힘들어 하는 줄 아냐. 여자친구 생겼을 때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혜은이가 동의하며 신나서 설명하자 안문숙은 "언니,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며 의심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영덕대게축제에 방문했다. 남다른 대게 상식을 자랑하던 박미옥은 친오빠가 대게 선박 선장이라고 밝혔다. 영덕 대게 경매에 참여한 박원숙이 대게를 얻었다.
축제를 둘러보던 중 타 프로그램 촬영중인 정준하를 만났다. 정준하는 네 자매와 반갑게 인사했다.
혜은이가 "너 소영이랑 뭐 있었니?"라고 묻자 안소영은 "얘랑 나랑 뭐 있었다. 썸씽 있었다"며 농담했고, 정준하는 "있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정준하가 스튜디오에서 박명수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을 거라고 하자 안문숙이 "박명수, 나한테 엄청 맞았다"며 과거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박명수와 남매 사이로 연기했던 것을 언급했다.
대게 싣고 달리기 대결도 하며 신나게 축제를 즐긴 이들은 영덕 대게찜을 먹었다. 장소를 옮겨 식당으로 갔다. 박미옥이 미제 사건에 대해 "두고두고 잘못한 것 같고 미안하다"고 표현했다.
현장에서 아찔했던 순간에 대해 "청송 교도소 출신 8명이 강도, 납치를 한 적이 있다. 정보를 얻어서 범인들이 돈 찾을 은행에 잠복했다. 서로 답사하러 갔다가 마주쳤다. 바로 싸움이 벌어졌다"며 "골목으로 따라갔다. 범인과 마주쳤는데 범인 팔에 양복이 걸쳐져 있는데 그 안에 회칼이 있었다. 내가 현장에서 죽을 수 있는 일을 하는구나 싶었다"고 설명했다.
박미옥은 여자 형사에 대한 편견과 맞서야만 했던 세월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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