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캡처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캡처

[헤럴드POP=유지우기자]조관우가 아버지 조통달과의 기억을 회상했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3회에서는 가수 인순이와 조관우가 출연, 양촌리 식구들과 만담을 펼쳤다.

조관우는 "아버지가 곁에 잘 안 계셨다. 친척 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했다"며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짚었다. 이에 "엄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 이혼까지 겪었다는 것이 상처일 것"이라 위로한 김용건.

조관우는 "후에, '아버지를 원망했던 부분을 답습하지는 않겠다'며 다짐을 했었지만, 두 번의 이혼을 겪었다. 아버지께서 '날 닮았냐'며 안타까워하시더라"라 밝혔다.

또한 "아버지께서 음악을 하는 것을 반대하셨다. '우리 집에서 한 명은 파검사나 경찰, 의사가 나와야 하지 않겠냐' 하셨다. 그런데 그런 머리를 안 주셨다"라 답하며 웃어보인 조관우.

조관우는 이선희, 남진, 박강성 등 아버지가 가르친 제자들을 거론, "아버지가 항상 나와 비교를 하셨다. '요령목을 쓰고 그렇게 노래를 할 거면 가수를 때려치워라'라는 말도 하셨다. '네가 내시냐?'는 말도 하셨다"라 털어놓았다.

이어 "제가 콘서트를 하는데, 아버지께서 실력을 확인하기 위해 오신 적이 있다. 목이 쉬었을 거라 장담했는데, 수많은 팬들을 보고 우선 놀라신 거다. 그리고 가성으로 득음을 할 정도라는 목소리’를 이야기하시며 칭찬을 해 주셨다"며 가수로서의 능력을 인정받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기도.

조관우는 "제가 부족함이 많아서, 사기와 실패를 겪으며 아이들에게 등록금을 못 준 적이 있다. 그것이 마음에 걸린다. 흥청망청, 괴로운 일이 있으면 술로 산 적도 있다. 아이들이 걱정을 해줄 때 가장 미안했다"며 고백했다.

이어 인순이와 조관우는 MBC ‘나는 가수다’를 언급, 조관우는 "진짜 힘들었다. 일주일 만에 경연을 준비했다"며 비화를 밝혔다.

인순이는 "노래가 노래로써 표현되는 것도 있지만, 극한으로 몰고 가서 끝내야 박수가 나오니 그게 힘들었다. 그렇지 않으면 관객들이 흥분을 하지 않았다"라 덧붙였다. 조관우는 "그때 성대 결절이 왔다"라 털어놓기도.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