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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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부모의 빚투로 인해 누드 촬영을 감행하던 주인공이 이번엔 투신도 모자라 전신 수술까지 했다. 단 2회 만에 펼쳐진 막장 전개에 시청률은 치솟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는 투신 후 기억상실에 걸린 박도라(임수향 분)가 전신 수술 후 김지영으로서 새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도라는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의 빚투로 인해 톱스타인데도 누드 촬영을 감행하려는 시도를 보이거나 자신을 좋아하는 공진단(고윤 분)과 약혼하려는 등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부모의 빚투로 인해 원치 않는 누드 촬영, 약혼한다는 전개에 시청자들은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빚으로 인해 딸을 팔아먹는 파렴치한 부모의 모습이 보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두가 보는 가족 드라마인 만큼, 시청자들은 항의 글을 시청자 게시판에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전개는 더욱 치달았다. 박도라는 끝내 무너졌고, 바다에 투신했다. 기적처럼 살아난 박도라는 살게 됐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말았다.

또 전신 수술을 통해 '김지영'으로 새롭게 태어났고, 몇 년 뒤 다시 만난 박도라와 고필승(지현우 분)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단 2주간 빚투, 성상납, 투신, 기억상실, 전신수술 등 막장 전개가 이어졌다.

급격한 막장 전개에 대한 불편한 시선이 있었지만, 시청률은 오히려 상승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미녀와 순정남'은 전국 가구 기준 18.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방송 이후 '미녀와 순정남'의 급격한 전개에 흥미를 보이는 시청자들이 많아졌고, 이는 다음 날 방송된 16회 방송에서 시청률로 드러났다. 시청자들은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막장 주말드라마의 맛에 빠졌다.

'미녀와 순정남'이 예측불가한 전개로 시청률이 상승세를 탄 가운데, 앞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유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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