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 부인의 동거남과 자녀 등 4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던 47살 김 모 씨가 5시간 만에 검거된 가운데 과거 유사 사건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12년 1월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현대백화점 7층 매장에서 이모 씨는 임신부 김모 씨를 붙잡고 칼로 위협했다. 범행 당시 이 씨는 "인터넷에 '천명하였다'를 확인해 봐라. 그러면 알 수 있다"는 말만 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28부는 백화점에서 임신부를 상대로 인질극을 벌이고 서점에서 방화를 시도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과 치료감호에 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3년 만인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 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한 다가구주택 49살 박 모 씨 집에서 47살 김모 씨가 박 씨와 고교생 딸 2명, 그리고 딸의 친구 1명 등 4명을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극을 벌였다.
김 씨는 박 씨와 동거하고 있는 자신의 전 부인을 집안으로 들여보낼 것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하다 투입된 경찰특공대에 의해 5시간여만에 제압됐다.
경찰은 김 씨를 경찰서로 압송해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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