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풍자가 20년 만에 엄마에게 진심을 전했다.
전날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풍자가 20년 만에 엄마에게 마음을 전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위가 혼자 외출에 나섰다. 박위는 "기적의 여신 송지은의 매니저 박위입니다"라며 송지은의 매니저로 등장했다. 헤어 메이크업을 끝낸 송지은에 박위는 "3시간 남았거든요? 제가 일부러 시간을 잡았어요. 데이트 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박위는 "사실 오늘이 지은이 생일이라서. 조금 일찍 불러서 둘만의 시간을 보낼 겸"라고 설명했다.
박위가 송지은과 데이트로 신혼집 가구를 보러 나섰다. 박위와 소파를 구경하던 중 송지은은 "나는 고민인게 이게 380cm잖아. 근데 오빠가 더 넓은 거 하고 싶어했잖아"라고 말했고, 박위는 "이왕이면 큰 걸 해야 나중에 아이도 태어나고 그러면"라고 주장했다. 이에 송지은은 "오빠의 의견이 너무 좋은데 나는 당장 지금 살 집의 맞는 사이즈의 소파를 사고 싶은 거지"라며 반대해 긴장감을 줬다.
화보 촬영장에 도착한 박위가 스태프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박위는 "그 브랜드의 대표가 친동생의 베스트 프렌드예요. 어렸을 때부터 가족처럼 지낸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박위가 의상을 갈아입고 나온 송지은에 감탄하며 좋아했다. 그 모습에 홍현희가 "그냥 흰 블라우스에 청바지 입은 건데 뭐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장에 박위의 동생이 찾아왔다. 박위는 "가족이어서가 아니라 약간 천재끼가 있다. 본인이 스스로 학습지 가지고 공부하고 수능도 5개 틀렸나?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엄청 좋아했대요. 저 다쳤을 때 공부를 했어요. 치료 받아야 할 항목들을 본인이 먼저 해봤다. 수치가 1부터 99까지 있는데 보통 사람들은 7~8만 해도 힘들어하는데 동생은 99까지 해봤다. 어느날은 소변줄을 넣어보겠다고 해서 말린 적도 있다"라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위는 "지은이 생일이잖아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서 서프라이즈를 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위가 부른 친구들이 우르르 등장했다. 박위는 "지은이랑도 친한 동생들이고 지은이가 보면 깜짝 놀랄 거예요"라고 말했다. 박위가 동생과 친구들의 도움으로 깜짝 파티 준비를 끝냈다. 박위는 "태어나서 처음 해보네"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지은이 눈물을 흘리며 박위의 서프라이즈가 성공했다.
풍자와 대영이 동그랑땡, 버섯전 등 엄청난 양의 전을 부쳐 궁금증을 높였다. 풍자는 "너랑 나랑 이러고 있으니까 공덕동 전집 느낌이 확 나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을 맛본 풍자는 "공덕동에서 장사할래? 진짜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대영이 "오늘 만나러 가는 기분이 어때?"라고 묻자 풍자는 "어제 잠을 못 잤어. 그냥 생각이 많아져"라며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깔끔한 옷을 입고 외출 준비를 마친 풍자는 미리 주문한 피자와 회까지 챙겼다.
대영은 "풍자가 성공하고 나면 꼭 찾아 뵙고 싶다는 분이 어머니라서 어머니를 뵈러 가고 있습니다. 어릴 때 돌아가셔서 그 후로 20년 정도 찾아 뵙지 않은 걸로 알고 잇다. 평소에 풍자가 저희 부모님을 챙겨주고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인사드리고 싶어서 같이 가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
대영의 "왜 못 간 거야?"라는 질문에 풍자는 "나는 내 인생을 선택했잖아. 나는 내가 살고 싶은 인생을 지금 살고 있잖아. 그러니까 이게 망설여지더라. 어떻게 보면 엄마 살아있을 때와 지금의 내 모습이 너무 다르잖아. 그러다 보니까 너무 망설여지는 거야. 내가 30년이든 50년이든 걸려도 떳떳하게 인사할 수 있을 때 가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거든. 매년 마다 고민을 했지. 이게 어떻게 보면 자식이 부모 찾아가는 건데도. 쉽게 정해지지 않는 거야. 그러면서 '더 성공하자' 그러다 보면 내가 내 발로 가는 일이 있을 거다 생각을 했지. 그 마음을 신인상 받았을 때 했어. 그 생각이 문득 든 거야. 나 이제 갈 수 있겠다. 가야겠다"라고 말했다.
풍자는 "나는 내 인생에 한 번도 이럴 거라고 생각해본 적 없거든. 남들과 같을 줄 알았지. 그런 평범한 것들이 당연한 건 줄 알았거든"라고 말했다.
풍자는 "어렸을 때 우리 집이 잘 살았거든. 근데 엄마가 사기를 당한 거야. 그거를 1년 동안 아무한테도 말을 안 한 거다. 그러다가 아빠가 알게 된 거지. 그래서 갑자기 사기를 당하니까 얼마나 많이 싸웠겠어. 엄마나 아빠가 소주 한입만 대도 방에 들어갔다. 그날도 그런 날이었던 거 같다. 동생들 데리고 들어가 있었다. 갑자기 아빠가 집을 나가는 소리가 들리더라. 그때 우리 엄마가 농약을 먹은 거야. 그걸 알고 나서 엄마가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고 잠이 깼다. 그때 이제 중학생 올라가는 나이였지"라고 말해 충격을 줬다.
풍자는 "내가 그때 잠만 안 잤더라면 말리기라도 했다면 그런 죄책감이 있었던 거 같다. 내가 엄마를 한번 안아줬으면 이런 일이 있었을까? 내가 말릴 수 있은 기회가 있었던 거 같은 거다"라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한편 풍자가 대영이 준비한 편지에 용기를 얻어 자신의 편지를 통해 엄마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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