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태용 감독이 아내인 배우 탕웨이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2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김태용 감독이 출연해 영화 ‘원더랜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꽃단장을 한 것 같다는 말에 김 감독은 “별로 옷이 없고 입던 옷만 입고 다니는데 오늘 온다고 탕배우(탕웨이)님이 안에 티셔츠를 챙겨줬다. 오늘 처음 입었다”고 웃었다.

영화 ‘만추’ 이후 13년 만에 신작 ‘원더랜드’를 들고 나온 김 감독은 “많은 영화하는 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가만히 하다가 영화를 만드는 게 아니라 13년 동안 계속 준비하고 엎어지기도 하며 계속 준비했다”며 “특히 ‘원더랜드’는 시나리오를 처음 쓴 게 16년인가 그랬는데 AI 관련 공부할 게 많아 준비하는 데 시간 보내고 또 코로나를 겪고 하며 작업기간이 길어졌다. 13년 논 건 아니고 계속 준비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딸과 함께 보내는 시간 경이롭다”고 앞서 밝혔던 김 감독은 “많은 분들이 그렇겠지만 특별히 뭘 하는 게 아니라 해야할 게 너무 많잖나. 그 스케줄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일보다 훨씬 더 바쁘다”며 “워낙 늦게 아이를 가지기도 했고 아이와 상관 없이 인생이 계획될 거라고 생각했다가 아이가 생기니 많이 바뀌더라. 모르는 게 많고 공부할 것도 많았다”고 애정을 표했다.

탕웨이와는 촬영장에서 못다한 이야기를 집에서 나누기도 한다고 했다, 24시간 일하는 느낌이었다며 김 감독은 “아무래도 집에 가면 찍었던 얘기도 히고 찍을 얘기도 하고, 또 알다시피 육아 얘기가 전부잖나. 육아 얘기, 영화 얘기 하고 너무 바쁘다”고 웃어보였다.

또 탕웨이에 대해서는 “전에는 개인적 관계가 없어 배우로서만 봤다. 배우 분들이 캐릭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옛날엔 몰랐는데 옆에서 보니 이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구나 한다”며 “탕배우는 고전적으로 열심히 한다. 고고학자 역할이면 책도 쌓아두고 읽지 않아도 갖고 있어야 하는, 이번에 아이 엄마 역할은 거의 처음 하다보니 이웃이 같이 지내기도 했다. 촬영 외적으로 준비가 많은 배우더라. 보면서 나도 열심히 안하면 혼나겠구나 생각해서 어쩔 수 없이 열심히 하게 됐다. 육아만으로도 힘든데”라고 전하기도 했다.

또 ‘요즘 이 배우 챙겨본다’는 질문을 받은 김태용 감독은 “탕배우?”라고 답해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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