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황강은, 이태훈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황강은, 이태훈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입대 하루 전 임신 고백한 두 사람의 이야기에 MC들이 분노했다. 스튜디오에 황강은과 이태훈이 찾아왔다.
이태훈은 "강은이랑 어머님이랑 오랜 얘기 끝에 허락 받았다고 저는 훈련소 안에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아직 복무중이다. 제가 꼭 나와서 얘기하고 싶은 게 있어서 허락 받고 출연하게 됐습니다"라고 말했고, 황강은이 "저희가 부모님께 아직 말씀 못 드린 비밀이 있어서 고딩엄빠에서 풀어보려고 나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효진이 "엄마아빠한테 말하는 게 쉽지 전국민한테 말하는 게 쉬워? 비밀, 비밀을 왜 자꾸 만들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이라는 이태훈이 빠르게 출근을 준비했다. 얼굴을 닦던 수건으로 변기를 닦는 이태훈에 서장훈과 박미선이 경악했다. 이에 조영은은 "그래도 도망 안 갔잖아요"라며 두 사람을 진정시켰다.
이어 이태훈이 출근 전 설거지와 아이 젖병 소독까지 하는 부지런한 모습으로 칭찬을 받았다. 이태훈은 "제가 원래 부지런한 사람은 아니었는데 열심히 살게 된 이유가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운동을 그만두고 심적으로 힘들어서 안 좋은 선택을 해서 심정지가 왔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나니까 엄마가 우시는 걸 보고 엄마한테 약속을 했다. 정말 열심히 살기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서울에 있는 국민대학교를 졸업했다. 어머니가 정말 행복해 보이셨다. 처음으로 뿌듯했고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황강은은 "전세 3,100만 원 짜리 집이고 양가 부모님들이 도와주셨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요즘은 부모 도움 없이 집 장만하는 게 너무 어렵다"라며 공감해줬다. 하지만 차 역시 부모님들의 선물이라는 말에 놀랐다. 황강은은 "총 금액 5천만 원 정도 도와주신 거 같다"라며 부모님이 지원해준 것들을 나열했고 김효진이 "그냥 몸만 들어왔네 둘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강은은 본인들의 돈으로 구매한 게 뭐가 있냐는 질문에 "모르겠어요"라며 식용유마저 부모님 지원으로 샀다며 민망함에 웃음을 터트렸다.
황강은이 라온이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했다. 황강은은 "아기 용품은 새것을 사면 비용도 비싸고 실제 사용하는 기간도 적고 하니까 절약하기 위해서 무료 나눔을 많이 이용하는 거 같다. 이 집에 있는 장난감들은 전부다 무료 나눔인 거 같다. 옷 중에서 반 이상은 무료 나눔인 거 같다"라며 절약하는 모습으로 MC들의 칭찬을 받았다.
황강은은 "지금 당장 필요한 생필품이 없는데 돈도 없는 상황이라 많이 답답해요"라며 2,186원 남은 현재 경제 상황을 밝혔다. 이태훈은 "제가 처음에 아는 후배에게 빌려주려고 현금 서비스 300만 원을 빌렸는데 그걸 갚기 위해 대출을 받았다. 그때는 대출의 무서움을 모르고 생활비로 쓰기 위해 대출을 또 받았다. 그걸 계속 갚기 위해 대출을 받아 신용불량자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강은이 "태훈이 빚은 거의 다 갚았는데 저희가 생활비가 부족해서 제 이름으로 대출을 받았어요. 그 대출을 갚아야 하는데. 계속해서 금리가 높은 대출을 받았고. 그게 계속 반복되다 보니 현재 남은 빚이 2,500만 원이 된 거예요"라고 고백해 MC들이 탄식했다. 이에 서장훈은 "왜 부모님하네 얘기를 안 하는 거야?"라며 한 번 더 분노했다.
퇴근한 이태훈이 황강은의 심각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무슨 일이든 간에 말을 해줘야 내가 알지. 그래야 같이 얘기를 하지"라며 대화를 이끌었다. 이에 황강은은 "돌잔치 알아보러 갔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비싸더라. 400만 원 후반 정도 나온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이태훈이 착잡해했다. 이태훈은 "정말 답답했고 아빠로서 첫 아이한테 돌잔치는 꼭 해주고 싶었는데 이걸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좌절했다. 서장훈은 "대출만 안 받았으면 돈을 꽤 모을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워했다.
친구들에게 돈을 빌려서 돌려막는 중이라는 이태훈에 MC들이 한심해했다. 부모님이 신용불량자인 걸 모른다는 말에 MC들이 경악했다.
이태훈은 "이 방송을 하게 되면 부모님들이 다 아시게 되잖아. 근데 왜 하자고 한 건지 그게 궁금해"라고 물었고, 황강은은 "솔직히 숨길 수 있다면 평생 숨기고 싶은데 우리끼리 얘기해서는 답이 없잖아. 그렇다고 직접적으로 가서 말할 용기는 없고. 조금이라도 방법을 찾으려고 용기를 낸 거지"라고 답했다.
며칠 후 김경필 머니 트레이너가 두 사람의 집을 방문했다. 김경필은 "엄청나게 심각한 상황이다. 부모님은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주고 싶어서 해줬는데 두분의 경제력을 약화시킨 거다. 내 노력으로 만들어 본 경험이 없는 거잖아요"라며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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