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인천 어린이집

인천 어린이집 사건에 시민들의 분노가 계속 이어졌다.

인천 어린이집에서 음식을 남겼다는 이유로 한 보육교사가 어린이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인천 어린이집이 정문에 사과문을 내걸었고, 원장은 학부모 앞에 무릎을 꿇어 시선이 집중됐다.

14일 폭행 사건이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정문에는 '학부모님께'라는 제목으로 사과문이 붙었다. 사과문에는 "지난 주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로 충격과 함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저를 비롯하여 모든 보육 직원이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어 "보육 현장에서 발생할 일이 저희 원에서 발생하게 되어 학부모님들과 우리 원생들에게 그리고 지역사회에 안타깝고 죄송스런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 다시한번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보육교직원 일동"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학부모와 주민들이 보는 앞에 무릎을 꿇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소식에 누리꾼들은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미쳤네"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문 닫는게 답"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저게 사람이냐"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짐승만도 못하네" "보육교사 구속영장 신청, 정말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처, SNS
▲사진=방송캡처, SNS

한편, 인천 연수경찰서는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어린이집 교실에사 자신의 딸 A(4)양이 보육교사 B(33·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부모의 신고를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가 원생들의 급식 판을 수거하는 과정에서 A양이 음식을 남긴 것을 보고 남은 음식을 먹게 하다가 A양이 뱉어내자 오른손으로 A양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사진=SNS, 온라인커뮤니티
▲사진=SNS, 온라인커뮤니티

서 있던 A양은 B씨에게 맞은 뒤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A양의 또래로 보이는 원생 10여명은 모두 무릎을 꿇은 채 겁 먹은 표정으로 이 모든 상황을 지켜봤다.

경찰은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해 과거에도 원생에 대한 폭행이나 학대 행위가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추가 폭행이 밝혀지면 해당 보육교사에 대해 아동복지법상 학대죄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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