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비가 딸 운동회 비하인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비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비가 얼마 전 딸 운동회에 참가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스페셜 DJ 뮤지는 “엄청 경쟁하고 왔더라”고 거들었다. 비는 “어떻게 아셨냐”며 “사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제 아이가 생기면 운동회, 특별한 날은 무조건 다 참석해야겠다 생각으로 열심히 운동도 했다. 멋있는 아빠가 되기 위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비는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도 “아빠 달리기 대회는 졌다. 누가 봐도 비주얼은 저희가 이기는 쪽이었다. 백지영 씨 남편 정석원 씨, 장윤주 씨 남편 분이 나왔다. 키, 덩치가 저만하고 정석원 배우는 특수부대 출신이지 않나. 심지어 저희가 몸을 살짝 풀고 있었다”며 “아이, 어른 이렇게 바톤 터치를 하는데 저희가 이기고 있었다. 그런데 거기서... 그만하겠다”고 말을 줄였다.

계주는 졌다며 비는 “줄다리기는 이겼다. 자존심상 1:1이다. 힘쓰는 건 저희가 잘하더라“면서 “운동회가 바뀌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한 운동회인지 어른들의 경쟁을 부추기는 체육대회인지”라고 혀를 내둘러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거듭 “그래서 운동회에서 이긴 아빠가 누구냐. 누군가 넘어진 거냐”고 운동회 썰을 계속 풀어달라고 요청했고, 비는 “저는 안자빠졌는데 이건 노코멘트하겠다. 자빠진 분에게 실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을 아꼈다.

또 콘서트에 가면 운동회 이야기를 계속 들을 수 있냐는 물음에 비는 “해줄게!”라며 박이 있냐고 묻자 “준비해두겠다. 박 안에 내가 있으면 되겠다”고 장단을 맞춰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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