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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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가 시즌5로 찾아온다. 이번에는 각종 논란들을 피할 수 있을까.

오는 5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시즌5'(이하 '고딩엄빠5')가 첫 방송된다. '고딩엄빠'는 10대 부모들의 임신, 출산, 육아를 다루며 사회적으로 소외된 부모에 대한 따뜻한 공감과 따끔한 조언, 맞춤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시즌4까지 오면서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먼저 방송을 통해 출연진 부부의 부부싸움이 그대로 노출돼 '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27조(품위유지) 제5호 및 제44조(어린이·청소년 시청자 보호) 제2항을 위반했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또한 나이차가 많이 나는 부부의 등장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10대의 나이에 임신과 출산을 겪었으나 이후 좋지 못한 부부 일상으로 방송에 나오게 된 만큼 이에 따른 비판이 잇따랐다.

조작 논란 또한 제기되었다. 지난 시즌4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방송 중 노출된 자신의 폭언 장면에 대해 "방송상 상당 부분 연출인 걸 감안하셔야 한다"며 "전부 제작진과 합의를 본 후 연출된 장면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고딩엄빠' 측 제작진은 "임의로 상황을 연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자극적 묘사가 방송에 그대로 노출돼 지적받기도 했다. 시즌4 한 출연자는 고교 시절 홀로 야산에 올라가 출산했다고 고백, "제 정신이 아니어서 아이를 땅에 묻으려고 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부모에 대한 따뜻한 공감을 목적으로 한 프로그램이지만, 이러한 필터 없는 토크는 누리꾼들 사이 "출연자를 이해할 수 없다"는 설전을 불러오며 논란이 됐다.

이 가운데 '고딩엄빠5' 측은 시청자들의 비판도 적극 수용한다며 새로운 출사표를 내던졌다. '고딩엄빠5'에는 나이 제한의 벽을 낮춰 한부모엄빠, 노산엄빠, 입양엄빠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책임감 있게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갈등이나 문제를 겪고 있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서 모범적으로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사례도 소개할 것임을 알렸다. 출연자들에게 제공하는 솔루션 역시 더욱 다양해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그간 방송에서 10대 부부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이라는 기획 의도와는 달리 부정적 인식을 키웠던 '고딩엄빠'. 새 시즌에서 달라진 모습을 예고한 만큼 앞으로는 논란으로 인한 질책이 아닌 따뜻한 시선이 이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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