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사진=민선유 기자
임창정/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주가조작 연루 혐의를 벗은 임창정이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깊이 사죄한 그가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

10일 가수 임창정이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였다. 임창정은 지난해 주가조작 사태 핵심 인물인 '라덕연 조직'에 가담해 시세 조종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던 바. 그러나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는 시세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임창정에게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에 임창정이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며 입을 열었다.

대중들이 만들어 준 이름에 먹칠을 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는 임창정은 "제 오랜 숙원이던 후배양성과 제작자가 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티스트 임창정과 사업가 임창정이 뒤섞이게 되었고, 그 혼란스러운 위치에서의 제 선택과 결정이 얼마나 이전과 다르고 위험한 일인지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라며 주가조작에 연루됐던 지난날들을 돌아봤다.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하여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저의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 수 있을까요"라고 밝힌 임창정은 "이 모든 일들을 절대 잊지 않고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도록 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글을 끝맺었다.

이처럼 무혐의 처분 이후 첫 심경을 고백한 임창정이 "지켜봐 달라"라는 말로 복귀를 암시하는 듯하자 여론이 나뉘고 있다. 법적 처벌을 피한 그를 응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임창정이 그간 주가조작 연루 혐의뿐만 아니라 미용실과 아카데미 '먹튀' 논란에 휩싸였었던 만큼 복귀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은 상황.

지난 2월 임창정 아내 서하얀 씨는 먹튀 논란에 대해 대신 해명에 나섰다. 서하얀 씨는 미용실, 아카데미 건은 임창정과 무관하며 단순히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가해자가 된 것이라는 임창정 팬클럽 측 입장문을 첨부하며 "여러 비판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고 고개 숙이겠다. 그러나 비판과 함께 이 글을 한 번만이라도 읽어보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과연 임창정은 다시 복귀해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을까. 각종 논란에 휘말렸던 그의 추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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