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여진구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여진구는 영화 '하이재킹'을 통해 생애 첫 악역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기 호흡을 맞춘 하정우 역시 눈이 돌아가있었다고 극찬할 정도로 새로운 얼굴을 담아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여진구는 그동안과 달리 삼백안을 활용했다고 돌아봤다.
이날 여진구는 "악역도 사람이구나를 많이 느꼈다.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들 중에 제일 살고 싶은 사람처럼 느껴졌다. 시대상 어느 정도는 방법이 없었다고 느낄 때도 있었다"며 "용대에 몰입하면서 그 선을 잘 지키고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한 부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악역을 해보니깐 다음에도 수많은 사연 가진 혹은 정말 무자비한 악역을 또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며 "제작사 대표님들이 '진구가 이런 역할도 하는구나'를 알아주시면 언제든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진구는 "내가 사실은 삼백안이라서 눈을 조금만 위로 치켜뜨면 사나울 때가 많다. 오히려 촬영현장에서는 가끔씩 밑을 본다든지 시선을 조절할 때가 있었다"며 "이번 만큼은 마음껏 위로 떴다. 내 눈에 흰 부분이 이렇게 많은지도, 홍채가 작은지도 몰랐다. 보면서도 나도 새로웠다. 과하게 너무 무섭게 떴나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여진구의 신작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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