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변우민이 '아내의 유혹'과의 운명적인 만남을 들려줬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누나들과 인생 이야기를 나눈 변우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배우 변우민이 사선녀를 만나러 금사면에 찾아왔다. 변우민은 “노화를 늦추는 첫 번째는 운동”이라며 “’같이 삽시다’를 보며 깨달은 게 있는데.. 참 안 걷더라”라고 일침해 웃음을 줬다. “방송 안 할 때는 많이 걸어”, “우리 많이 걷는 편이야”라는 누나들의 반발에 변우민은 “나랑 커플템”이라며 선물로 가져온 만보기를 꺼냈다.

이를 본 박원숙은 “나 만보기를 자꾸 잊어버리니까 어디에 넣은 줄 아니? 속옷에 넣었더니 9걸음으로 측정되더라”라는 일화를 들려줘 폭소를 유발했다. 변우민의 선물을 고마워하며 착용해보던 박원숙은 “이거 측정되고 있는 건가? 어머, 벌써 418걸음 걸었다고?”라며 놀랐지만 “아니 그건 4시 18분이라는 뜻이에요”라는 변우민의 말에 “아직 안 갔니? 너 가”라고 민망해 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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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은 호기심 많은 변우민을 위해 다양한 소장품을 전시해 놓은 테마파크에 데려갔다. 유럽의 고성 같은 외관에 누나들은 “우민아, 너 여행 많이 다녔지?”라고 질문. 변우민은 “전 100개국 이상 다녔어요. 신혼여행지가 딱 100번 째 나라였지”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변우민은 홍콩에서 1년간 거주하며 우리나라가 장차 아시아 문화를 이끌어갈 것이라 판단해 귀국 직후 한국 드라마 판권 회사를 설립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호텔리어’, ‘가을동화’ 등을 수출하며 큰 돈을 벌었다는 그는 “그런데 일본의 한 기업가가 ‘왜 당신 작품을 없나요?’ 하는 거예요. 그 말에 발끈해서 몇 십 억 번 그 회사를 친구한테 내줬어요”라고 해 사선녀에 충격을 줬다.

“돈이 중요한 게 아니었어요. 그때 다 주고 ‘배우로 다시 시작해보자’ 하고 출연한 게 ‘아내의 유혹’이에요”라는 변우민의 말에 혜은이는 “그 찌질한 연기를 정말 잘했어”라고 극찬했다. “그냥 나쁜 놈으로 나오면 전광렬, 이종원이 연기했던 악역이랑 비슷할 것 같은 거예요”라며 새로운 악역을 위해 고민했던 시간을 들려주던 변우민은 “가족들이 법조계에 있어서 이런 범죄자들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어요. 보니까 범죄자가 나약하고 강자에게 찌질한 모습이 있는 거야”라며 신선한 악역을 선보일 수 있었던 비결을 들려줬다.

그런가 하면 안문숙은 “근데 점 하나 찍었다고 못 알아볼 수 있겠니?”라며 극중 자신을 배신한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눈 밑에 점 하나를 찍고 다른 사람인 척 등장했던 주인공의 설정을 짚었다. 변우민은 “아, 나 그거 너무 힘들었어. 모르는 척 하면서도 ‘내가 왜 얘를 모를까’ (혼란스러웠어)”라며 이 설정에 몰입하기 힘들었다고 하소연해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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