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수연, 이지호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전날 2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5'에서는 김수연, 이지호 부부의 장서 갈등이 전파를 탔다.

이날 주인공 부부 김수연과 이지호가 손을 꼭 잡고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서장훈은 "원래 꽃에 조예가 깊어요?"라고 물었고, 남편 이지호는 "조예가 깊다기 보다는 선물할 때 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서 그런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박미선은 "헤어지면서 노란 장미를 선물한게 흔치 않은 케이스라. 근데 그게 사실이었군요"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호는 문제가 됐던 장서 갈등에 대해 "사실은 지금 좀 많이 내려놓은 상태고.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없고.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김수연은 "남편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이야기를 안 꺼낸 것도 많아서 이 자리를 빌어서 얘기를 하고 싶습니다"라며 '고딩엄빠'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대출 연체 소식을 들은 김수연이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했다. 김수연은 "왜 하필 지금일까? 이제 막 시작하고 남편에게 도움도 줄 수 있고. 그런 직업을 얻으려고 했는데 '왜 하필 지금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죠. 아마 그것 때문인 것 같아요"라며 한숨 쉬었다.

어렵게 대출 얘기를 꺼낸 김수연은 "엄마가 대출받은 걸 계속 연체해서"라고 밝혀 MC들이 경악했다. 이지호는 "네 앞으로 받은 대출을 연체하셧다고? 그게 말이야? 그 대출 빨리 정리하시라고 그래. 그 대출 정리 안 하면 차 때려 부술 거니까. 정리하시라고 그래"라며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

이지호는 "사실 상당히 화가 많이 났다. 단순히 저와 아내 때문이 아니라. 제3자의 개입으로 그런 부분이 생겼다는 게 되게 화가 났던 거 같다. 장모님이 수연이 명의로 차 대출을 받았다. 그게 연체 되면서 제 아내 신용 점수가 떨어졌더라"라며 당시 심정을 설명했다.

이지호는 "한두 번이 아니잖아. 그동안 돈 빌려 가신 건. 그 돈은 언제 주시는 거야? 네가 싫어서 싸우는 게 아니라 내가 왜 장모님 때문에 너랑 싸워야 해"라며 김수연에 답답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리고 김수연은 "축의금 중에서 제 친구들에게 받은 돈이 300만 원이 조금 넘었다. 그 돈을 빌려줄 수있겠냐. 다음 달 말에 갚겠다고 해서 300만 원을 빌려줬었다. 친정에 대한 문제가 한두 번이 아니었었고. 남편한테 미안해서 눈치를 보게 되는 거 같다. 친정 이야기만 나오면 말문이 막혀요"라고 설명했다.

소통할 생각이 없는 남편에 김수연은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고 얘기했지만 나와의 관계에 이야기도 안할 생각인가? 너무 답답하고"라며 쓸쓸함을 드러냈다. 김수연이 함께 하고픈 마음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이지호는 "지금 한다고 달라지는 거 없잖아. 조금 있다가 해"라며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게임에만 집중했다. 그 모습에 박미선은 "아내가 저렇게 화해의 손을 내밀면 좀 잡아주지"라며 안쓰러워했다.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MBN '고딩엄빠5' 방송캡쳐

하랑이를 데리고 돌아오던 길 김수연이 분식집에 들렸다. 그리고 갑자기 시야에서 사라진 김수연에 제작진이 급하게 뒤쫓았다. 김수연이 아이를 데리고 모텔에 들어갔다. 김수연은 "아주 많은 생각을 했다. 너무 답답하고 너무 나가고 싶었다"라며 가출을 한 것.

김수연은 이지호에게 경고 문자를 보냈지만 게임을 하느라 핸드폰을 확인하지 않은 이지호는 아내가 나간 지 몇 시간이 지나서야 상황 파악을 했다. 하지만 아내가 나간 것을 확인하고도 콧노래를 부르며 다시 게임을 시작했고, MC들이 경악했다.

이지호는 "집에서 잠자코 게임만 했을 뿐인데 아내가 가출한 거에 대해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라며 아내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수연은 "오빠가 자꾸 그런 이야기 안 꺼내려고 하고. 말을 안 하잖아. 오빠는 항상 말을 안 하잖아. 진지하게 이야기 한 적 없잖아. 한번도"라며 눈물을 흘리며 힘겹게 말을 꺼냈다. 이에 이지호는 "말하기가 어렵다고 싫다고. 내가 힘든 걸 말해서 그게 사라지는 게 아니잖아"라고 답했다.

이지호는 "돈 모아둔 것 있어? 없잖아. 나도 없고. 그래서 돈을 빌려야 하는데 네 신용점수도 바닥이잖아. 계속 도돌이표인데 내가 말해봐야 변하는 게 없잖아. 감정 소모에 있어서 그만한 대가가 따르면 해도 돼. 근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잖아"라며 다시 게임 이야기로 돌아와 MC들이 답답해했다.

한편 이지호가 장모님에 대한 분노가 쌓여 있는 모습으로 MC들이 안타까워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