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나쁜 기억 지우개' 캡처
MBN '나쁜 기억 지우개'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재중이 진세연에게 키스를 시도했다.

9일 밤 9시 40분 방송된 MBN '나쁜 기억 지우개'(연출 윤지훈, 김나영/ 극본 정은영)3회에서는 이군(김재중 분)이 경주연(진세연 분)에게 키스를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군은 병실에 경주연이 들어오자 이석두와 은지선에게 "제 첫사랑이다"고 했다. 이에 경주연은 크게 당황했지만 이석두와 은지선은 크게 환영했다.

이석두와 은지선은 경주연을 앉히고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다. 경주연은 "나이는 동갑이고 미혼에 어머니, 조카랑 살고 있다"고 했다. 이석두는 "솔직히 얘가 여자 이야기를 안해서 좀 의심했다"고 했고 은지선은 "두 분은 어떻게 만났냐"고 했다.

경주연은 "13살 꼬맹이때 만났다"며 "관심 감사한데 별 사이 아니고 철없을 때 겪은 첫사랑 같은거다"고 했다. 하지만 이군은 "자격있다"며 "시골에서 제가 물에 빠졌을 때 제 생명의 은인이다"고 했고 이석두와 은지선은 더더욱 경주연 손을 잡으며 "우리 가문의 은인이다"고 했다.

이에 경주연은 속으로 "그때 알았다"며 "첫사랑 역할이 순탄지 않을 것이라는 거다"고 고민에 빠졌다. 병실에 나온 경주연은 "미치겠다"며 "그냥 첫사랑과는 차원이 다르지 않냐"고 하면서 중얼거렸다. 이어 "사기꾼 된 기분이다"며 "선을 확실하게 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때 등장한 이군은 꽃을 들고 경주연에게 다가왔다. 그런 이군을 본 경주연은 "제발 프러포즈, 고백 이런거 하지 마라"고 하면서 중얼거렸다. 경주연은 이군이 꽃을 내밀자 바로 "저 남자친구 있다"며 "그러니 고백이나 프러포즈 하실까봐 미리 말씀 드리는 거다"고 했다.

이어 경주연은 "그쪽 첫사랑이라고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다"며 "좋은 기억은 좋은 기억으로 묻어두고 환자 분의 쾌유를 비는 담당의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 했다. 하지만 이군은 "거짓말이다"며 "그쪽 남자친구 없어보인다"고 했다.

경주연이 어이없어하자 이군은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나 병상에 있을 때 집에도 안가고 지금도병원에만 있고 사생활이라고는 전혀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경주연은 워커홀릭이라 그런다고 하자 이군은 "간호사들이 모태솔로일 것이라고 했다"고 했다.

MBN '나쁜 기억 지우개' 캡처
MBN '나쁜 기억 지우개' 캡처

경주연은 발끈해서 "사귄지 얼마 안됐고 비밀 연애 중이라 그런다"고 했지만 이군은 "병원에 있는 24시간 내내 데이트 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했고 경주연은 "그게 이 병원 사람이어서 그런다"고 했다. 이군은 계속 믿지 않았고 이때 윤테오(김재용 분)가 등장해 경주연 이름을 불렀다.

이에 질투하게 된 이군은 경주연과 윤테오이 둘만 있는 시간을 만들지 않기 위해 두 사람 곁에서 알짱거렸다. 윤테오가 긴급 환자가 있다는 말고 자리를 비웠다. 이군은 경주연에게 "왜 저런사람에게 을이 되는거냐"고 했다. 경주연은 "저 갑인 사람 있으니 그만 하시라"고 했다.

그러자 이군은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냐"고 했고 경주연은 "안 들어간다"며 "난 철벽녀"라고 했다. 이말에 이군은 또 "난 직진남이다"고 하며 경주연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병원으로 들어온 경주연은 "꼬여도 단단히 고였다"며 "첫사랑인데다 은인이라니 그리고 물에 빠졌으면 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을텐데 왜 또 물에 뛰어든 건가"라고 생각에 빠졌다.

이후 이군은 혼자 졸고 있는 경주연을 보고 다가가 "병원 일은 혼자 다 하나 비실비실해서 쓰러지면 어떡하냐"고 하면서 걱정했다. 이때 경주연이 춥다고 잠꼬대를 하자 이군은 "왜 춥다는 거냐"며 "안아주고 싶다"고 했다. 이군은 "지켜주고 싶게 왜 이렇게 예쁘냐"며 천천히 다가갔다.

이때 깬 경주연은 "여긴 왜 왔냐"고 하며 놀랐고 이군은 "그쪽 보러 왔다"며 "왜 이런 데서 자냐"며 "누가 도둑뽀뽀라도 하면 어쩌려고 그러냐"고 했다. 이에 경주연이 "설마 나한테 무슨 짓했냐"고 했고 이군은 "뭐래 무슨 기대를 그렇게 한댔냐"며 "응큼한 스타일 좋아하면 내가 좀 노력좀 해보겠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