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돌싱남들의 이혼 사유가 밝혀졌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SOLO)’에서는 각자 다른 사연으로 이별한 돌싱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수는 울진에 위치한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하는 마취과 전문의였다. 그는 근무처가 365일 24시간 분만이 가능해야 하는 곳인데다 기나긴 코로나19 동안 생명을 다루는 긴장 속에 살며 이성과의 만남이 없었다는 사연을 전했다.
“‘혼자 있을 바에는 재테크를 해보자’ 해서 지금 집이 남양주에 한 채, 원주에 세 채 있습니다”라며 총 네 채의 자가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영수는 일반 가계부에 카드 가계부, 연말정산 엑셀화까지 철두철미한 경제 관념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게 이혼 사유였다고. 그는 “사실 (저랑 똑 같은) 여성을 찾기는 쉽지 않잖아요. 전처에게 그거를 제가 너무 강요했던 것 같아요. 그게 옳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큰 트러블이 됐었습니다”라며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실수를 한 게 아닌가 싶어요”라고 후회했다.
"5개월만에 갈라져서 혼인 신고는 하지 않았고요,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도 있었는데"라고 밝힌 영호는 이상형으로 "센 여자보다는 좀 착하고 성격 안 센 분들"을 꼽았다. "상대방에게 아이가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고민하던 그는 "아이를 낳고 싶어 가지고.. 아이를 낳으려면 결혼을 해야 하니까. (여성분들이) 다 애가 있으면 출연 안 하겠다고 했거든요. 열려있는 건 아닙니다. 그렇다고 닫힌 것도 아니고"라는 입장을 내놨다. 영철은 "너무 많이 차여봤기 때문에 마음에 모든 기대는 다 내려놓고 (왔습니다)"라며 다소 자신감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애는 정말 FFFF 차이는 게 늘 일상이었기 때문에"라며 씁쓸해 한 그가 "키 작죠, 아이까지 있죠, 제 상품 가치가 떨어지죠 대한민국에서는. 일본 만남까지 알아봤는데 되게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포기했어요"라고 털어놓는 인터뷰가 공개됐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광수는 첫 여자친구와 결혼했지만 종교 차이로 이혼했다고. “상대방이 독실한 편이었어요?”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연애할 때는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서 조금 바뀌더라고요”라고 답한 그는 처갓댁에서 기도, 성가 등 종교적인 식순을 요구하며 결혼식 당일부터 갈등이 발생해 양가 부모님들의 충돌했다고 전했다. 전처가 한 달 반을 살고 집을 떠난 후 석 달 반을 광수 혼자 신혼집에서 지냈지만 결국 전처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그는 상대방 종교로 불교나 무교를 선호한다며 “특정 종교를 가지고 계신 분은 약간 트라우마가 올 것 같아서 타협이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라고 단호히 말했다.
한편 압도적 비주얼과 피지컬로 관심을 모은 상철은 "승소해서 위자료도 다 받았죠. 충격 안 받았다고 생각했는데 원형 탈모도 오더라고요"라고 전처의 귀책 사유로 이혼했다고 밝히며 "(이전 결혼에서) 거짓말에 당했기 때문에 (다음에 만날 상대는) 거짓말을 안 했으면 좋겠어요. 자녀가 없거나 양육하지 않는 사람이 좋죠, 저도 자녀가 없으니까"라는 조건을 들려줬다.
이번엔 경수까지 등장하며 총 7명의 돌싱남이 찾아온 가운데 여성 출연자 역시 ‘정희’라는 새로운 이름이 등장하며 7명이 됐다.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SBS Plus, ENA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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