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정인선이 결별 후 오열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DNA러버’ 1회에서는 ‘DNA러버’라 믿었던 남자친구 상민에게 차인 후 연우와의 운명 같은 만남을 가지게 된 소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 연애는 항상 실패로 끝났다. 제가 사랑했던 남자는 전부 양다리, 바람둥이였다. 연애의 끝은 배신과 상처였다. 제 인생에 왜 자꾸 이런 일이 생길까”라며 자신의 연애사를 밝힌 한소진(정인선 분).
한소진은 “우리에게 잘못이 있다면, 서로에게 운명의 짝이 아니라는 것을 몰랐던 것뿐이다. 답은 DNA에 있다”라 주장했다.
한소진은 이중 나선의 비밀을 일컬어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게 하는 것’, 즉 ‘DNA러버’라 말했다.
“운명의 짝이 정해져 있다. 암호를 풀면, 예정된 운명의 짝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는 한소진의 견해.
한소진은 “제 운명의 짝은, 키가 크고 마른 체형이다. 쌍꺼풀이 있고 머리숱이 많다. 더위에 약해 여름에 짜증을 자주 낼 거다”라 이야기했다.
한소진은 “제 연구를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아도 되고, 선택을 증명받으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DNA가 찾아준 운명의 짝을 만나, 부디 뜨겁게 사랑하시기 바란다”라 일렀다.
“박사님은 그 사람을 만났냐”는 질문이 돌아왔고, 한소진은 “네”라 답하며 미소 지었다. 한소진의 시선이 향한 곳에는 한 남성이 자리해 있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한소진의 꿈이었다. 한소진은 약속 시간을 확인한 후 부리나케 달려 나갔다.
가벼운 발걸음과 함께, 행복한 웃음을 지어 보인 한소진. 한소진은 오상민에게 DNA에 맞춘 탈모 치료제를 내밀었다.
그러나 오상민은 “아무리 봐도 너는 내 타입은 아니다. 너한테 끌린 적이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다. 너를 만나는 동안, 다른 여자를 생각했을 수도 있지 않냐. 바람둥이 전 남친들 때문에 상처 많이 받은 거 안다. 나도 똑같은 놈 되기 싫다”라 말했다.
“우리 헤어지자”는 오상민의 발언에 “안 된다. 유전자적으로 얼마나 잘 맞는데”라 중얼거린 한소진. 한소진은 “사랑하니까 그런 거다”라 반박했다.
한소진은 이렇게 또 한 번의 이별을 겪게 됐다. 한소진은 ‘사이렌 소리’를 들은 후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한편 심연우(최시원 분)는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다. 심연우는 “나 데리러 올 거지?”라 묻는 연인에 “30분만 기다리겠다”며, 칼 같은 태도를 보였다.
깜박 잠에 든 심연우는 한소진과 오상민의 결별 과정을 보게 됐고, ‘신파 같은 새드무비’라 비유했다.
상처받은 채 오열하는 한소진에 오상민은 “정신줄 놓는 게 특기인가 보네”라며 혀를 찼다.
다음 날, 심연우는 늘 같은 레퍼토리로 부딪히는 연인 리나에게 이별을 고했다. 심연우는 여정탐(이시훈 분)에게 “빨주노초파남보, 모두 다른 여성 아니었냐. 늘 대사가 같다”며 반복적인 연애의 패턴에 혀를 내둘렀다.
한편 TV조선 ‘DNA러버(연출 성치욱/극본 정수미)’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 발동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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