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차승원의 억울함이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삼시세끼'에 대한 배우 차승원의 애정이 그려졌다.

디즈니+ 시리즈 ‘폭군’으로 돌아온 차승원은 팔꿈치 부상을 입었다며 “극중에서 쓰는 무거운 수제 총도 그렇지만 얼마 전에 ‘삼시세끼’를 다녀왔거든요. 거기에서 감자 캐는 게 있었어요. 감자 상자 들다 엘보가 나간 게 어이가 없어”라고 근황을 전했다.

유재석은 “tvN 예능에 역사를 쓴 작품 중에 하나가 ‘삼시세끼’예요. 차승원 씨한테도 특별한 프로그램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차승원은 “그렇죠. (유)해진 씨랑도 얘기했지만 우리가 찍는 드라마, 영화를 통틀어도 (‘삼시세끼’는) 정말 스페셜한 프로그램”이라며 “10주년이라 얼마 전 (촬영을) 다녀왔어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형이 방송에서도 말씀하셨잖아요, ‘유일한 친구는 유해진이다’. 어떤 친구예요?”라고 궁금해 한 유재석은 차승원이 고심하자 “마음에 안 드시나 봐요? 형 마음에 안 들 때 턱 나오잖아”라고 놀려 웃음을 줬다. “답을 내릴 수가 없어”라며 답변을 어려워하던 차승원은 “이견이 있어도 갈등으로 이어지진 않는 사이. 우리는 전혀 다른 색깔의 사람이라는 걸 서로 알아요. 각자의 마지노선을 알거든요”라며 선을 넘지 않아 유지되는 유해진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차승원 씨가 요리도 기가 막히잖아요. 빵, 어묵, 짬뽕 못하는 게 없는데 평소에도 그렇게 잘하세요?”라고 물어본 유재석은 “안 하지는 않아요. 얼마 전에 어떤 분이 ‘그거 진짜 만드시는 거예요?’ 하시길래 ‘보는 눈이 많아요. 거짓말로 할 수 없어요’ 했어요”라는 진지한 대답에 기막혀 했다. 차승원은 아랑곳 않고 “어떤 분들은 (‘삼시세끼’ 촬영장) 옆에 셰프분들이 포진돼 계신 줄 아세요”라는 오해를 전하며 진실성을 추구했다. 유재석은 “그런데 요리할 때마다 양이 좀 적어서 빈축을 사셨어요”라고 놀리기도. 차승원은 “제가 하도 그 얘기를 많이 들어가지고요, 그래서 내 요번에 아주 많이 했어. 요번에 아주 토할 정도로 많이 했어”라고 질색해 웃음을 줬다.

“해진 씨랑 저는 소식을 해요. 저는 많이 준다고 주는데.. 솥이 크니까 거기다가 가득 하려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남으면 다 버리는 거예요”라고 설명하던 차승원은 “그걸 최소화하기 위해서 양을 줄이는 거지, 주기 싫거나 손이 요만해서.. 이건 사실 아냐”라며 울컥. 유재석은 “야 재석아 그건 아냐, 이건 나에 대한 마타도어(흑색 선전)야”라며 차승원을 따라해 폭소를 자아냈다.

차승원은 “나는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풍족하고 풍요롭게 하는 걸 좋아하는데”라고 억울해하며 “이게 잔반 처리가 만만치 않아요. 더워 죽겠는데, 38도 이런데 불이 막.. 거의 지옥이야, 볼케이노야. 가뜩이나 엘보도 아파 죽겠는데 웍을! 거치대도 없어”라고 하소연 했다. 그는 결국 “그래서 요번에도 양은 그대로 하려고요”라는 결론을 내렸다. 두 자기들이 “아까는 이번에 양 많이 하셨다면서요”라고 의아해하자 “아니 그냥.. 버리는 음식 없이 정량 만큼. 저는 저대로 할 거예요”라며 신념을 고수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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