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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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출장단이 지역 대표 요리에 도전했다.

18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백패커2’에서는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에 출동한 출장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서울역에 모인 출장단에게 기차표를 건넸다. 행선지 없는 기차표를 보며 의심하던 출장단은 열차가 도착하자 “설마 없는 열차를 우리 때문에 가져온 건 아니겠지?” 반신반의하며 올라탔다. 백종원은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린 여성이 다가와 “죄송한데 여기 제 자리인데”라고 말을 걸자 깜짝 놀랐다. 여성의 정체는 ‘장사천재 백사장’에서 백종원과 동고동락한 수제자 유리. 백종원은 “유리면 든든하지”라며 반가워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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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의뢰인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의 최석중 단장. 최 단장은 “직원들이 주야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어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합니다”라며 무더위로 평소보다 더욱 고생하는 직원들을 위해 출장 요리를 의뢰했다고. “KTX가 정차하는 지역 대표 요리를 선물해 주세요”라는 부탁에 백종원은 “하긴 전국으로 다니는 열차를 수리는 하시지만 다니시지는 못 하는 거네요, 바쁘시니까”라고 공감했다. 전국 명물을 다뤄야하는 만큼 메뉴 선정은 더 어려웠다.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찍고’라는 의뢰서를 살펴보며 대전을 대표하는 요리를 고민하던 백종원은 금세 두부두루치기를 생각해냈다.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이 치킨이라는 말에 백종원은 “시원한 냉채 소스를 뿌리자”며 에어컨도 소용 없는 곳에서 일하는 정비단 직원들의 더위를 가시게 할 아이디어를 냈다. 부산을 상징하는 음식으로는 시원한 미역오이냉국, 강원도를 대표하는 음식으로는 곤드레감자밥이 정해졌다. 전라도 향토 음식을 고심한 백종원은 마트에서 콩나물을 발견하고 콩나물 잡채를 만들기로 정했다.

대전의 명물 두부두루치기를 만들기로 한 백종원은 180인분 조리임에도 불구하고 대형 냄비 하나만을 선택해 놀라움을 안겼다. 묵묵히 재료를 손질하던 백종원은 냄비에 수북이 양파를 깔더니 그 위로 두부를 쌓았다. 대량 조리를 위해 냄비에 탑을 쌓기 시작한 백종원은 대파, 두부, 해물믹스를 차례로 쌓으며 무려 40kg의 8층 탑을 완성했다.

두부두루치기가 끓을 무렵, 옆을 지나가던 안보현은 무언가 불안함을 느낀 듯 불을 줄였다. 그러나 백종원이 화들짝 놀라며 “불 줄이면 안 돼, 계속 높여 놔야 돼”라고 지시해 화력을 되찾았다. 이러한 가운데 두부두루치기의 냄새에 제자들이 몰려들었고, 이들은 “와, 선생님. (두부두루치기) 냄새가”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요리가 하나 둘 완성되어갈 무렵, 고경표는 “근데 우리 밥은 안 지어?”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미리 불려둔 곤드레가 어디 있는지 물었지만 곤드레는 온데간데 없었다. 장보기 팀이 마트에 곤드레 상자를 두고 온 것. 출장단은 “밥에 넣은 시간이 안 될 것 같은데”라며 걱정했고, 배식 시간 전까지 곤드레 밥을 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백종원은 감자밥으로 변경했다. 다행히 기계의 손을 빌린 덕에 출장단은 배식이 시작되기 전 감자밥을 짓는 데 성공했다.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직원들은 평소와는 다른 식단을 보고 “먹을 게 너무 많은데?”라며 깜짝 놀랐다. “(출장단) 매일 왔으면 좋겠다”, “집에 백종원 아저씨 데려가자”며 맛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기도. 이날의 전국 맛열차는 출장단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며 대성공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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