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김대호가 하지원, 안재홍에게 무릎 꿇고 사과했다.
6일 방송된 MBC 로드트립 다큐멘터리 '마사지로드' 첫 화에서는 배우 하지원, 안재홍, 아나운서 김대호가 마사지 본고장 태국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은평한옥마을에서 세 사람이 만났다. 안재홍과 하지원이 먼저 도착했다. 서로 인사를 나누며 "팬이다"는 덕담을 주고 받았다. 김대호가 마지막으로 도착해 인사를 나눴다.
하지원이 목뼈가 부러져 있다고 고백했다. 하지원은 "죽을 뻔했는데 다행히 부러진 조각이 신경을 건드리지 않고 똑 부러져서 딱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원은 "그 후로 마사지를 찾아다니게 됐다"고 밝혔다.
세 사람은 태국으로 가 얌캉 마사지를 20년간 젼문으로 해온 전문가와 만났다. 얌캉 마사지는 불을 사용하는 태국 북부 전통 마사지로, 어려운 기술이라 전문 인력이 많지 않은 방식이다.
첫 번째로 마사지를 받은 하지원은 "시원하다. 엄청 시원한 파스를 붙여도 바로 효과가 없고 시간이 지나야 뼛속까지 훅 들어오는데 얌캉 마사지는 하는 순간 확 시원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지원은 "우리가 상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마사지 마스터는 김대호에게 "휴식을 충분히 취하지 않아 맥이 약하게 뛴다. 맥을 잡아보니 매우 피로한 것 같다"며 "술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대호와 안재홍이 이어 마사지를 받았고 두 사람 모두 시원함이 계속 남아있다고 평했다.
세 사람이 왓 포 사원을 방문했다. 그곳에는 7만 2천개의 센(에너지 경로)가 그려져 있는 석판이 보관되어 있었다.
두 번째 마사지를 받기 위해 파타야로 향한 세 사람은 탁센이라는 망치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찾아간 곳에는 20년 전문가가 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대호는 배에 바람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처방을 받았다. 하지원은 몸을 심하게 많이 쓴 것 같다며 얼굴과 목 뒤에 바람이 들어가 있다고 처방했다. 안재홍은 단단한 돌멩이 같다며, 어깨가 많이 뭉쳐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마사지 마스터가 오전부터 목 통증을 호소하던 하지원을 지목했다. 마사지를 시작하자 하지원은 소리를 지르며 고통을 호소했다. 마사지를 마친 하지원은 "풀렸다. 진심"이라며 "하나도 안 세 보이잖냐. 그런데 엄청 세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목이 돌아가지 않던 하지원은 마사지 후 목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사지를 받은 안재홍은 "누나가 왜 새로 태어났다고 했는지 알겠다"며 "몸과 마음을 새로 씻은 느낌이다. 너무 감사해서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굉장히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망치 마사지를 불신하던 김대호는 "연기자들, 연기하지마. 연기자들 안 믿는다. 나는 언론인이다"라며 불신을 드러냈다. 그러나 망치 마사지를 받은 김대호는 "나 진짜 깜짝 놀랐다. 40년 동안 내가 어떻게 이런 몸으로 살았나 싶다. 내 (본래) 몸을 찾은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대호는 연기하지 말라고 연기자를 믿지 않는다고 말했던 것에 대해 두 배우에게 무릎꿇고 사과했다. 김대호는 "사과드리겠다"며 "언론인이라 사과는 빠르게 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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