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라디오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킹키부츠' 두 주역이 '라디오쇼'를 찾았다.

9일 오전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쇼')'에서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주역들인 서경수, 신재범이 출연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시기, 아주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날 박명수는 "요즘 MZ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뮤지컬에 관심을 갖는 것을 느끼시냐"고 물었다. 특히 개그맨 이창호는 '킹키부츠'를 패러디한 '쥐롤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서경수는 "(이창호가)도와주신 정도가 아니라 은혜를 베풀어주신 수준이다. 뮤지컬 하셨으면 좋겠다. 노래, 연기 너무 잘하시더라"라며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한 "지인들 같은 경우 뮤지컬에 관심 없다가 제가 나오니까 보는 정도였다면 다른 작품 찾아보는 친구들도 있고 인스타나 유튜브 쇼츠들로 많이 뜨니까 물어보더라"라고 전했다.

'킹키부츠' 첫 공연은 어땠을까. 서경수는 "재작년만 해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 때라 반응도 시원하게 못하셨는데 이번에 작정하고 오셨더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사랑을 보내주셔서 저희도 덩달아서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최고였다. 잊지 못할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신재범 역시 "관객분들의 반응이 역대급인 것 같다. 콘서트장에 온 것처럼, 극장이 날아갈 것처럼 환호성을 질러 주신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사람 모두 뮤지컬 시작 계기가 학교 선생님이었다고. 서경수는 "경희대 연극영화과 수시합격 후 놀다가 선생님의 권유를 받았다. 저희 선생님이 수시 합격해서 노는 애들 뮤지컬 앙상블 오디션 있으니까 보라고 하셨었다. 그래서 봤는데 4명을 뽑는데 4명이 온거다. 앙상블의 추가 오디션이었어서 하게 그렇게 시작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신재범은 "중학교 때 음악선생님이 '노틀담 드 파리' 뮤지컬을 보여주셨었다. 그때 '멋있다' 하고 봤는데 전 원래 노래를 하고 싶었었다. 그냥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는데 부모님과의 의견 트러블이 있어서 고1 때 7번 국도로 혼자 여행을 갔었다. 솔직히 말하면 집에서 반항하다가 집을 나가고 싶다고 하니까 '집 나가지 말고 평소 가고 싶다던 배낭여행을 다녀와라' 하시더라. 그때 걷다가 문득 뮤지컬이 떠오르더라. 그래서 고등학교 선생님한테 '뮤지컬 하고 싶다고 했다'고 했더니 뮤지컬 오디션 공고를 주시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11월 10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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