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은 BJ가 구속됐다.

신영희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12일 오전 10시 20분부터 아프리카TV 유명 BJ 박모(35) 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모 씨로부터 마약류를 건네받아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박 씨는 지난달 김 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후 마약을 함께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1년 6개월 전에 생방송에서 자백하고 경찰서에 다녀왔다"며 "그때부터 계속 성실히 경찰 조사를 받았다. 그 이후 나쁜 짓을 절대 하지 않았다"고 일축했다.

이어 "최근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왔고, 10월 1일 치료 예약이 되어있다"며 "(마약이) 살면서 제일 후회한 일이다. 다신 그런 실수 안 한다. 정말 제일 후회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경찰은 박 씨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을 추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박 씨 외에 또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수십명의 마약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박 씨에게 마약류를 공급한 혐의를 받는 김 씨는 지난 10일 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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