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백성현이 아내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신상 부부 백성현, 조다봄의 등장이 그려졌다.
31년차 배우 백성현이 승무원이 아내 조다봄 씨와 신상 부부로 등장했다. 아내가 인터뷰하는 내내 빤히 쳐다보며 웃던 백성현은 “제 아내는 저의 이상형입니다”라고 발언, MC들은 “저렇게 말하기 쉽지 않은데”, “약간 대사처럼.. 진짜야 이거?”라며 깜짝 놀랐다.
“계속 제 (비행) 스케줄 때마다 공항에 찾아오더라고요”라는 다봄 씨의 말에 백성현은 “엄청 쫓아다녔습니다. 예쁘니까요”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인천공항 가서 휴대폰에 네온사인으로 ‘조다봄의 귀국을 환영합니다’ 띄워놓고 그랬어요”라고 해 놀라움을 안긴 그는 “알아보는 사람 있지 않았어요?”라는 MC들의 말에 “그때는 너무 좋으니까 주변 시선 하나도 신경 안 쓰고”라며 웃었다.
이에 질세라 조다봄 씨가 “남편은 다정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아이들이랑 잘 놀아주고”라며 백성현을 칭찬하자 MC들은 “이거 공익 광고야?”라며 떨떠름해 했다. 하지만 이내 “밖에서는 다들 부러워하는데 그게 다는 아니에요”라며 웃는 다봄 씨의 모습에 그제야 “우리가 듣고 싶었던 건 여기부터잖아”라며 흥미를 가져 웃음을 안겼다.
다봄 씨는 “남편은 어릴 때부터 배우 생활을 해서 다른 사람들한테 케어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어요”라며 “평상시에도 본인이 주인공인 줄 아는 것 같아요”라고 폭로했다. “집에서도 주인공 병”이라는 아내의 말에 백성현은 “오해입니다. 제 삶에서 주인공 병이라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부인했고, 다봄 시가 “본인이 저한테 다 맞춰준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맞춰주고 있거든요”라고 맞서며 관심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부부와 두 아이들이 사는 타운하우스가 공개됐다. 백성현은 “아내가 4층 집 전체를 유럽 미장으로 셀프 시공했다”고 자랑해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안방 건식 세면대, 조명, 싱크대 필름도 다봄 씨가 직접 작업했다고. 놀라운 인테리어 금손의 등장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백성현은 “집을 선택하는 데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됐죠”라고 어필했지만 다봄 씨는 “저는 걱정이 많았어요, 집이 4층이다 보니까 ‘어떻게 관리하냐’. 남편이 ‘많이 도와줄게’ 하면서 이것저것 하겠다더니 정말 말만”이라고 2차 폭로를 시작했다. 백성현은 “말은 했습니다”라고 멋쩍게 웃으며 부정하지 못했다.
육아부터 출근 준비까지 아내에게 의지하는 모습으로 빈축을 샀던 백성현은 뜻밖의 N잡러 일상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스케줄이 없을 땐 군대에서 딴 굴삭기 면허를 가지고 건설 현장에서 일하기도 한다고. 그는 군 전역 후 바로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강제로 쉬게 되면서 가정 경제를 위해 일당을 받으며 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일하면서 못 볼 꼴 많이 보죠. 음식물로 꽉 막힌 하수관을 손으로 다 퍼서 버린 적도 있고”라고 해 충격을 준 백성현은 “‘수지맞은 우리’ 촬영 전까지도 현장 나가서 일하고.. 근데 저는 가장들은 다 똑같다고 생각해요”라며 겸손하게 말했다. 그는 “팔에 독도 오르고.. 그런 거 보면 안쓰럽죠. 남편이랑 결혼하길 잘했어요”라는 아내의 말에 힘을 얻은 듯 앞으로 더 열심히 살 것을 약속했다.
한편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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