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박명수의 전 매니저였던 정실장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무한도전 정실장을 만나다. 독침수거 장면 13년 만에 재현! 박명수 전 매니저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정실장은 "톡 프로필 사진도 '무한도전' 속 독침수거 짤이다. 지인들이 즐거워해서 그냥 했다. 처음 보신 분들은 '그거 어떻게 잡았어?'라고 물어보신다. 저쪽에서 박명수가 던지는 것을 보고 잡은 거다. 짜고 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솔직히 엄청 진지했다. 개그맨 시험보는 거였다. 진지하게 개그맨 시험을 보는 거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평소 운동신경이 좋다. 잘 잡긴 한다"라고 하며 즉석에서 던지는 볼펜을 잡아보기로 했다. 정실장은 그때처럼 볼펜을 잘 잡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한도전'에 대해 "그 당시 모든 스태프, 멤버들이 힘들었다. 일주일 정도 촬영해야 한 회 분량이 나온다"라고 했다.
이어 "유재석이 지금도 '맹꽁이형 잘 있어?'라고 한다. 스태프, 매니저 많이 챙긴다. 식대나 회식, 스태프들의 경조사도 멤버들이 많이 챙겨줬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매니저가 가장 뿌듯할 때가 언제인지 아냐. 제가 일보는 연예인이 상 받을 때다. 그 상 받으면서 '우리 매니저 너무 고맙다'라고 할 때 눈물이 난다. 그러면서 힘들었던 게 다 잊혀진다"라고 했다.
박명수와 인연도 깊다. 정실장은 "이제 거의 30년 됐다. 1990년대 초반에 저와 박명수를 소개해준 연예인이 개그맨 김현철이다. 제가 김현철의 일을 할 때는 저도 말을 더듬게 됐다. 박명수 일을 할 때는 저도 화를 내고 있더라"라며 웃었다.
이제는 연예인 매니저가 아닌 음반 매니저를 한다는 정실장은 "너무 힘들다. 박명수가 있는 것과 없는 차이가 하늘과 우주 차이다. 매니저를 하면서 후회해본 적은 없다"라고 했다.
또 정실장은 "코로나로 1년 이상 쉬었다. 나쁜 생각도 했다. 아르바이트 거리도 했다. 어느 날 하얀 빛이 내려오는데, 그게 김다나였다. 트롯 걸그룹을 결성하자고 해서 제작을 하고 있다. 사무실은 임대고 지하다. 여기서 생활까지 하고 있다. 창피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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